[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콩나물이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두를 발아시킨 콩나물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과거에는 가정에서 자가 재배해 소비하였으나 최근 외식산업 및 단체급식의 성장으로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원료인 대두의 수입도 증가해 콩나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 숙주나물 등 22건에 대해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카벤다짐·티아벤다졸·티람·캡탄 등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액체크로마토그래프·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해,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해 300여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총 4000건 이상의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인천지역에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농산물 신뢰도를 향상시켜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금산인삼의 명성을 있게 한 ‘백삼’을 새로운 글로벌 인삼시장 개척을 위한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 충남도는 오는 2020년까지 4년 동안 30억원을 투입해 ‘백삼 가공 표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백삼은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항산화활성 등의 효능이 홍삼과 유사한 것으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제조 과정은 수삼 선별·세척, 곁뿌리·잔뿌리 제거, 박피 또는 형태 변형, 1·2차 건조 등이다. 백삼은 모양이나 표피 제거 여부에 따라 직삼과 곡삼, 반곡삼, 피부곡삼과 피부반곡삼, 잔뿌리로 제조한 백미삼류, 절삼백삼, 절편백삼, 분쇄백삼 등으로 나뉜다. 1500여 년 전 ‘강처사 전설’로 시작된 금산 백삼은 엄격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고 권위를 인정받으며, 금산이 전국 최대 인삼 시장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홍삼 중심 마케팅 전략에 밀려 상대적으로 위축되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가공 표준화 사업은 금산인삼 명성의 뿌리와도 같은 백삼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들어 인삼시장의 새 활로를 찾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식품성분분석 분야에서 2년 연속 국제 분석 능력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능력관리 프로그램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가해 비타민C 분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FAPAS는 세계 각국 정부나 민간 식품분석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인지도가 높은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영양성분 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10개 분야 32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을 인증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국제 분석능력평가(FAPAS)에 참여해 엽산 분석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엽산 분석에 이어 이번 비타민C 분석 인증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해 시험분석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향상시켜 충남의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농식품 가공연구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및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올해 150여 종의 지역농산물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분석을 실시해 지역 농산물 영양 DB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2일 곡성에서 친환경으로 흑염소를 사육하는 오산 흑염소농장(대표 조동근, 농장장 조원일)을 둘러본 후 흑염소 고기 소비 확대 노력을 당부했다. 오산 흑염소농장은 20여년간 전문으로 회사를 경영하던 조 대표가 2010년 곡성으로 귀농해 일군 농장이다. 부지 1만2000㎡에 축사 2동과 운동장 4958㎡, 교육장 60㎡를 갖추고 흑염소 2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친환경으로 흑염소를 방목해 2015년 HACCP 적용 농장으로 지정받았다. 또한 친환경 축산물 인증 및 전라남도 ‘친환경녹색축산농장’ 지정도 받아 선도농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육된 흑염소는 전량 두레생협에 출하되며, 연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조 대표의 아들이자 농장장인 조원일 씨는 2012년 귀농해 전남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중 흑염소학과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최근 청년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성한 ‘지오쿱협동조합’의 감사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지사는 흑염소 사육 성공사례를 청취한 후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흑염소고기 소비 확대 및 대중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청정 우량종돈 농가 공급을 위한 씨돼지 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제주도 축산진흥원 종돈 씨돼지가 전국 순종 씨돼지보다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축산진흥원 생산 씨돼지 중 1450여 마리에 대한 능력평가 결과, 주요지표인 체중 90Kg 도달일령이 평균 140일 소요돼 전국 평균보다 5.4일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연간 69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낸다. 또한 등지방 두께는 평균 12.5㎜로 전국보다 1.5㎜ 적게 나타나고, 일당 증체량은 29g, 정육률은 1.6%가 전국 성적보다 높게 분석됐다. 이번 능력평가는 한국종축개량협회 검정원 입회하에 농가 분양 씨돼지 능력을 평가한 것으로 등지방 두께, 체중, 등심단면적을 측정해 분석했다. 도 축산진흥원은 그동안 씨돼지 개량사업을 위해 고능력 원종돈 도입과 능력검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아울러 축산진흥원 보유 씨돼지에 대한 구제역 등 주요 가축 질병 검사결과도 청정한 것으로 입증돼 ‘청정종돈 생산공급 기지화’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의견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도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성 장흥군수가 22일 유치면 신풍마을을 찾아 표고버섯 종균 접종과 수확 등을 돕고 표고버섯 재배 농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살피기 위해 매달 ‘군수 체험 삶의 현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가진 이날 행사에서 김 군수는 마을 주민과 함께 표고원목에 종균을 접종하고, 다 자란 버섯을 수확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작업 중에는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배 농가에서는 최근 인건비와 원목 구입비 등 표고버섯 생산 원가가 많이 올라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군수는 “장흥군 표고버섯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배방식과 판매전략의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재배사, 저온저장고, 포장재 제작 지원은 물론 표고버섯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우수 수산물·수산 가공품 수출 확대 및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형 수산 수출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품목별 수출을 선도할 수출 강소(强小)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전라남도 자체 사업으로 2019년까지 4년간 총 6개 기업에 6억원(개소당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2개 기업에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수출경력 3년 이상, 수출 실적 10만∼300만 달러인 업체다. 최근 2년간 수출 실적이 없는 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31일까지 사업장 소재 시·군을 통해 대행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상품 개발, 품질 인증, 마케팅, 통관․운송, 수출용 포장재 제작에 들어가는 경비 및 제작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프로젝트형 수산 수출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기업이 수출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22일 익산 함열읍 소재 육용종계농가에서 AI 의심축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신고농가에 대해 가축방역관의 현지 확인결과 폐사축 증가 등의 AI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간이진단킷트 검사결과 양성(5수 검사 5수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주변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 일제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이 농가에서는 약 3만3000수의 닭을 사육중이며, 지난 17일 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에서 2.2km 떨어져 있다고 도는 발표했다. 전북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익산시 방역대내 가금의 출하전 및 폐사축 검사를 강화했지만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농장출입통제, 축사별 장화갈아신기, 매일소독과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져 확산방지 될 수 있도록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2일 하노이 현지에서 베트남 과수채소연구소와 채소분야 발전을 위한 국제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과채류 품종의 해외시장 개척과 연구인력 상호교류, 다양한 아열대 채소류의 국내 도입을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은 다양한 아열대 채소류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작물을 1년에 2번 재배할 수 있어 채소류 품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심채, 인디언시금치, 오크라, 열대마, 롱빈 등 다양한 아열대 채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결혼·귀화·취업 등으로 국내에 정착한 동남아 출신의 다문화 가정이 선호하는 채소류를 공급할 수 있어 아열대 채소 연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당뇨병 예방에 좋은 카란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 채소로 각광받는 ‘여주’와 경북지역에서 대량 생산되는 ‘산약(마)’의 열대지방 우량계통 도입 등을 통한 신품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에서 육성한 파프리카, 가지, 토마토, 딸기, 참외 등 신품종에 대한 베트남 현지적응성 평가와 마케팅을 통해 우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복분자를 활용해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지역특화산업을 추진한다. 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길수 부군수를 사업단장으로 ‘고창 복분자 6차 산업화 지구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했다. 고창 복분자 6차 산업화 지구조성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자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고창 복분자를 1·2·3차 산업화해 생산·가공·유통·관광이 융·복합된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문인력 영입으로 건실한 사무국 운영과 복분자 창업교육, 체험공방 운영, 장터 운영, 계절별 미니축제 등에 총 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사람 찾는 농촌’, ‘제 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등 사람중심의 삼락농정 실현과 고창 복분자 6차산업화 지구에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전북토탈관광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길수 부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침체돼 있는 복분자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관련 업체와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