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은 가금농가 질병모니터링검사를 통해 연중 14종의 질병을 집중 검사하는 등 농가별 질병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 농가는 62개소로 시군에 신청한 농가 중 도의 추천을 받아 최종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닭·오리 등 알이나 고기를 먹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짐승을 기르는 가금농가에 질병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지원해 농가별 맞춤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 자율방역관리시스템 구축과 시설 개선 방안 및 질병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질병 컨설팅자문단(8개 반)은 가금 질병 전문 수의사로 구성됐으며 검사 대상은 총 14종으로 종계·산란계·육계 등 닭 10종, 종오리·육용오리 등 오리 4종이다. 검사는 농가당 연간 5회 실시되며 닭의 검사 질병은 뉴캣슬병, 닭전염성기관지염, 닭전염성에프(F)낭병, 추백리, 가금티푸스, 닭전염성빈혈, 닭마이코플라즈마병, 파라티푸스감염증, 닭뉴모바이러스감염증, 닭아데노바이러스감염증이다. 오리는 오리바이러스성간염, 오리바이러스성장염, 오리리메렐라감염증, 가금파라티푸스감염증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다. 질병 검사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의 대표 특산물 ‘청양 구기자’가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청양 구기자는 브랜드인터내셔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 국가브랜드 대상(NBA) 지역 농식품브랜드 부문에서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구기자는 진시황이 구한 불로장생의 세 가지 처방전에 쓰이는 약재로 들어갔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일명 ‘진시황의 불로초’로도 불린다. 특히 청양군의 기후와 토양은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으며, 생산량 또한 전국의 70%를 차지해 전국 한약재·농식품 시장에서도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청양구기자에는 베타인·제아잔틴·비타민 A·B1·B2·C 등이 함유돼 있는데 최근 기억력 개선 및 학습효과 증진은 물론 성기능 개선, 간기능 개선, 항산화효과, 고지혈증개선, 피부미용 등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청양군은 2007년 ‘청양 구기자’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제11호 등록을 시작으로, 안전한 청양 구기자생산을 위한 ‘청양 표준재배법’을 개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에서 생산되는 쌀과자와 흑삼음료가 잇따라 미국·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여산면 소재 깊은숲속행복한식품(대표 정문주)에서 생산하는 쌀 과자 ‘nature full 라이스 스낵’은 지난해부터 약 33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 유기농 재료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유아 연령 개월에 맞는 제품이다. 중국에서 ‘베이비 팜’이란 브랜드로 유아과자 전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춘포면 명신푸드(대표 전승희)가 생산하는 ‘눈송이’ 제품은 눈처럼 사르르 녹는 조직감이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중국내 까르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다시 수출길에 올라 총 5200만원 상당의 제품이 해외에 판매됐다. 백제동성농장의 해오담 흑삼음료는 6년근 인삼원료를 사용,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림)기술로 사포닌 함량을 높였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수출길에 올랐으며 판매 전망이 밝다. 이들 농산물 가공업체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의 ‘소규모 가공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가공장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특히 이 업체들은 여성농업인들이 창업한 사업장으로 지역농산물 소비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아무런 표시도 없는 닭을 식재료로 사용한 양심불량 음식점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24개반 510명을 투입해 도내 대형 음식점 780개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관련법을 어긴 15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78개소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등 23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19개소 ▲미신고, 무등록 영업 등 8개소 ▲기타 29개소 등 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구리시 소재 A쭈꾸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양념주꾸미와 양념통구이 등을 제조해 B쭈꾸미 의정부점에 납품 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포천시 소재 C식품접객업소는 주 메뉴인 불낙전골에 미국산 쇠고기와 중국산 낙지를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고, 김포시 소재 D식품접객업소 역시 미국산 콩을 사용하면서 100%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고 영업했다. 가평군 소재 E식품접객업소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닭을 사용해 닭볶음탕 등에 조리 판매한 혐의로, 시흥시 소재 F식품접객업소는 냉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는 화훼 소비트렌드에 맞춘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5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국화는 절화용으로 곁가지를 제거해 꽃봉오리를 단 하나만 남겨서 재배하는 방식인 디스버드국화이며, 이렇게 재배한 국화꽃 형태가 폼폰형(둥글게 모아진 형태)모양이고 색깔도 다양하다. 폼폰형 국화는 절화수명이 길며 재배기간이 짧아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외국품종에 비해 우수한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화훼시장은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됐던 품종보다 개성 있는 유색국화 등 신품종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폼폰형 국화인 오렌지팝 등 5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예정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최시림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소장은 “화훼산업이 위축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양한 화색의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신품종 육성과 농가보급으로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경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5일 광복 70년, 전남 70년을 기념해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로 선정된 공로자들의 사업장을 방문해 후계자 육성 및 전통식품 전승·발전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해남진양주(대표 최옥림)와 강진 전통된장마을(대표 백정자) 사업장을 둘러봤다. 최옥림 해남진양주 대표는 “한산소곡주도 문화재라는데 우리라고 왜못해?”라는 신념으로 시아버지와 토론하고 공부함으로써 최고 전문가가 돼 1994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밀주로 취급받던 진양주를 명주로 복원해 세계시장을 힘차게 두드린 결과 진양주는 2009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 만찬주로 사용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자리매김했다. 진양주는 200여년 전 조선 헌종 때 어주를 빚던 궁녀가 세상에 나온 뒤 영암에서 한 벼슬아치의 소실로 들어간 후 손녀에게 술 담그는 비법을 전수해줬고, 그 손녀가 해남 덕정리로 출가해 맥을 이어온 전통주다. 백정자 강진 전통된장마을 대표는 지난 50년 동안 최씨 종가의 전통장을 만들어왔으며, 2015년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도시 사람들에게 “음식 손맛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식물병해충의 국제적 전파를 막기 위해 농산물 무역과 관련된 식물검역 국제기준을 제정할 국제식물보호협약(IPPC : International Plant Protection Convention) 제12차 연례총회가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식물검역 관련 110여개국 식물검역 정부대표와 관련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농림축산검역본부 임규옥 연구관이 사회를 맡았으며, 행사에 참석한 귀빈소개에 이어 쿤드하비 카디레산(Kundhavi Kadiresan)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사무차장보의 개식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영사, 쿠니오 미쿠리야(Kunnio Mikyriya)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의 의견수렴을 거쳐 그 동안 논의됐던 목재, 종자, 재식용(再植用) 식물에 사용되는 재배물질, 흙 등이 부착될 수 있는 중고자동차 및 기계의 국가간 이동시 검역기준과 식물검역에서 병해충 검출시 사용되는 소독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가 먹는 물에 대한 수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판되고 있는 먹는 샘물 30건에 대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먹는 샘물의 종류가 다양화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소비량 또한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관련 제품의 생산·유통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매년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먹는 샘물 제조업체는 전국 80여개 업체로 현재 생산·유통 중인 먹는 샘물은 200여종이다. 대구지역에 먹는 샘물 제조업체는 없지만, 먹는 샘물 대형유통업소 및 대리점은 40개소다. 대구시와 구·군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및 소규모 판매시설 중 이용률이 높은 판매 업소 중심으로 지난달 합동점검하고, 유통 중인 먹는 샘물 중 판매량 상위 제품 위주로 제조원·취수원·상품명 및 용량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정 30건을 수거했다. 수질검사는 식중독의 원인인 살모넬라균 등 미생물 6개 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과 오존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브롬산염 및 우라늄을 포함한 50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암모니아성질소, 질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도내 축산 농가의 구제역 오염여부 및 백신항체 면역형성 수준 조사 결과 전년대비 향상됐다고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두달동안 무작위 추출법으로 선정된 소·돼지농가 50호(소 12호·60마리, 돼지 38호·461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항체 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구제역 감염여부는 모두 음성이었고 백신 항체 형성률이 소 96.6%, 돼지 83.7%로 나타났다. 이번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은 지난해 검사 결과인 소 91.6%, 돼지 64.7% 보다 각각 5%, 19%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인 소 95.0%, 돼지 69.7% 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는 최근 타시도의 구제역 발생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등에 따른 위기 의식 조성과 함께 강력한 백신접종 강화 대책으로 양축 농가의 백신접종 의식이 개선됨에 따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제주도는 타 시도의 구제역 위기상황이 안정되더라도, 양축농가의 백신접종 및 농장 차단방역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는 구제역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만일의 전염병 의심 신고에 대한 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올해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유통 농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매 전·후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 농수산물검사소는 올해 농수산물검사소 검사 목표를 1500건으로 잡고, 주 2회 야간조를 편성해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력보강을 통해 검사횟수를 늘리는 등 도매시장 반입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려는 방안이다. 검사소는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기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첨단분석장비 7종과 일반분석장비 22대를 갖추고, 도매시장 내 경매 전 농산물의 잔류농약 신속검사와 경매 후 유통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즉시 수거 후 폐기 처분하고 도매시장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며, 해당 생산자에 대해서는 1개월간 반입 금지 조치를 내리게 된다. 또한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Q마크)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 학교급식 방사능 검사 확대, 농사랑 직거래 장터 농수산물 및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