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홍콩 음료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웰빙 라이프와 맞물려 건강과 미용을 위한 차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용과 건강기능이 추가된 한국의 차는 홍콩 시장에서 프리미엄 음료로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 코트라 홍콩무역관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전체 음료 시장 매출 규모는 158억74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해 2015년 대비 5.2% 성장했다. 지난 5년 동안 홍콩 음료 시장은 총 15.7%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차 음료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유로모니터 조사결과 슈퍼마켓과 편의점을 통한 차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34억 홍콩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2015년 대비 7.7%의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생수와 주스 매출도 각각 6.3%, 5.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홍콩 내 탄산음료 소비는 2012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탄산음료의 전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2016년 7.1% 감소했다. 탄산음료 소비는 지난해 평년보다 낮은 겨울 기온 및 많은 강우량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줄었다는 분석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홍콩 정
다음달 9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각 후보별로 표심을 얻기 위해 각종 공약들을 쏟아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선 가운데 푸드투데이는 대선 후보들의 농식품 공약 점검에 나섰다.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양향자 요리연구가가 제19대 대선후보의 농식품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실장(이하 김진수)= 다음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서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많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당 대선후보자들이 발표한 공약을 살펴보면 국가 안보나 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 그리고 교육제도 등에 대해서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는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4대악 척결의 하나로 부정불량식품의 척결을 공표한바 있다. 그러나 금번 대선후보자들은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것 같다. 농촌대책에 대해서도 거의 언급이 없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를 모시고 각당 대선 후보자들에게 제시할만한 농식품분야 공약사항을 알아보겠다.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마황과 빼빼목 등을 주원료로 불법 다이어트식품을 제조·판매한 일당들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단은 다이어트 열풍을 악용해 자신이 운영하는 건강원에서 다이어트 식품을 불법으로 제조하고, 전화상담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약 5년간 6억원 상당을 챙긴 K건강원 업주 A씨(남, 52세)등 건강원 업주 5명과 이들 건강원에 한약재를 공급한 의약품도매업소 업주 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K건강원 업주 A씨는 한의학이나 한약에 대해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자료 등을 조합, 자신만의 비법이라며 체인점을 모집했다. 수천만원을 받고 다이어트식품 제조비법을 전수한 후 L건강원, M건강원, N건강원 등 가맹점 4곳을 운영했다. 가맹점 건강원 4개소에서 판매한 불법 다이어트식품은 총 7억8000만원에 달한다. 업주 A씨는 불법 제조한 다이어트식품 판매를 위해 전화상담을 통해 고객의 체질, 생활습관,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등 마치 한의사처럼 행동했다. 또한 택배박스에도 ‘한약’, ‘취급주의’등을 표시해 한약인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했다. 이들이 주원료로 사용한 마황은 주성분이 ‘에페드린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진도군(군수 이동진)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39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연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의 바다가 조수 간만의 차로 길이 2.8㎞에 걸쳐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기에 맞춰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만남이 있는 신비의 바다로’란 주제로 열리며, 6가지의 주제행사와 6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신비의 땅을 울려라 북놀이 퍼레이드 ▲동·서양 만남 횃불 퍼레이드 ▲뽕할머니 가족 대행진 및 코스프레 마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만남 대국민 토크쇼 ‘내말 좀 들어봐’ 등이 있다. 군은 ‘지역문화예술 자원과 함께하는 저비용 고효율 축제’, ‘지역민과 함께하는 주민 자율 참여형 축제’, ‘지역 농수특산물 소비 촉진과 연계한 소득 창출형 축제’로 추진방향을 정했다.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매년 축제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는데 특히 올해는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제외한 1000여명의 외국인들이 사전 예약했다. 이에 군은 ▲외국인 K-POP 노래자랑 ▲열려라 무지개 길(컬러플 진도) ▲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대한민국 주류 산업 및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약 23개국 253개사 350여 부스의 규모로 꾸려지고, 약5000종의 다양한 주류를 선보여 관련 산업을 총 망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업체에게는 제품홍보와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비교 및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한민국의 올바른 주류문화를 선도하고 소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소개했다. 특히 한국 시장으로의 진입을 꿈꾸는 해외 주류 업체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국내 수입사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이탈리아·스페인·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미국·체코 등 개별 국가관이 운영되는 국가뿐 아니라 프랑스·포르투갈·호주·러시아 등의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한 품질의 주류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사무국은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관에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최근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된 집단 장염 증세와 관련해 보건환경연구원 정밀 검사를 거친 결과 원인은 식중독 균이 아닌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로 잠정 결론지었다. 식중독 균이 미검출 됨에 따라 시는 지난 17일은 오전 수업을, 18일부터는 정상수업과 급식을 실시하기로 학교 측과 협의했다. 학교 측은 지난 13일 18명의 학생이 구토·복통 등 집단 장염 증세를 보이자 나주시 보건소에 최초 신고 했으며, 이에 시는 광주지방식약청-전라남도청-전남교육청-나주교육청 관계자와 당일 오전 11시에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학교 측에서는 즉시 급식 중단과 휴업을 결정했고, 명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또한 교내 소독을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교육도 실시했다. 시는 의심학생 44명, 조리종사자 9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 가검물 검체 53건과 도마·칼·음료수·보존식 등 환경 검체 44건에 대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식중독 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의심학생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가 지난 18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정부의 AI방역대책 규탄집회’에 참석해 일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를 비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는 대한양계협회·한국육계협회·한국토종닭협회·한국오리협회· 계란유통협회 등으로 구성된 가금류단체협의회 주도로 개최됐다. 이홍기 상임대표는 연대발언에서 “열심히 일한 닭·오리 등 가금류 생산농가에 정부가 책임을 전가하며 축산업 종사자들을 사지로 내몰았다”며 “축산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채 이뤄지는 정책들을 전면 재검토하고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이번 집회에서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대규모 집회시위 등을 통해 똘똘뭉쳐 지속적으로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이 상임대표는 대선을 앞두고도 농가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당에 대한 비판도 서슴치 않았다. “우중에도 약5000명의 가금농가와 관련종사자가 모여 정부 축산정책이 잘못됐다고 대규모 집회를 하는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선후보 직속 직능특보단장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전북 정읍·고창)만이 참석해 축산가금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19대 대선 농정공약 검증단(위원장윤여두)이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홍기)는 지난 18일 팔레스호텔에서 소속 단체 단체장들과 학계·언론계·농업전문가 등 30인으로 구성된 ‘제19대 대선 농정공약 검증단’이 제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선 후보들이 여전히 농업을 홀대하고 있다며 농업공약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청소년들의 급식 재료에 대해 잔류중금속 검사를 하면 30여가지가 검출되는데 친환경 식사를 하면 2~3개월만에 20가지 이내로 급속히 줄어든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농산물과 음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에 비해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은 우리 농업을 너무 홀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간이 촉박하지만 28개 단체가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 검증과 평가가 무게가 실리도록 하고, 농업을 홀대할 경우 경고를 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윤여두 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19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10대 공약 중 농업에 대한 것은 마지막에 포괄적인 미래에 대한 내용이 있거나 아예 없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꽃 없는 꽃 축제. 4월 중순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에다 오락가락 내렸던 비 때문에 대부분 지난 주말 열렸던 봄꽃 축제들은 꽃이 활짝 피기도 전에 마무리 됐다. 아쉬움 속에 봄꽃 축제들은 끝났지만 먹거리 축제들은 이제 시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이번 주말에는 바다 내음 폴폴 풍기는 먹거리 축제를 찾아 떠나보자. ■ 봄내음 머금은 미더덕과 전통 민속 불꽃낙화의 만남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미더덕.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미더덕이 제철을 맞아 관광객을 맞는다. 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는 14일부터 3일간 ‘2017 창원진동 미더덕&불꽃낙화 축제’가 열린다. 창원 진동 미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며 경남지역의 특산물로 꼽힌다. ‘진동미더덕’은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관리되고 있으며 향이 독특해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으뜸이다. 육지의 더덕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미더덕이라 불리는데 3~5월이 제철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 각종 연구 결과 고혈압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노화방지는 물론 심장질환이나 항암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홍기)가 5개 집행부 공식 출범을 알리고 농촌, 농축산업관련 정책들을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을 통해 본격적인 제19대 대선 농정공약검증에 나선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12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 김학용·김현권·박준영·위성곤·윤상현·전현희·홍문표 국회의원, 관련기관장 및 28개 농축산식품단체장 등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제5대 집행부는이홍기 상임대표와 운영위원인 이성희 전국새농민회 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유정임 한국농식품CEO연합회 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 안양호 한국관광농원협회 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이 취임하며,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황광보 고려인삼협회 회장은 감사로 활동한다. 이번 취임식은 5대 집행부 출범식과 함께 대통령 선거와 정권이 바뀌는 가운데 제19대 대선 농정공약검증단 출범식을 갖고 대선후보들의 농촌, 농축산업관련 정책들을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단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