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같은 양의 고기와 비교해보면 단백질은 그대로 지키면서 칼로리는 70%, 지방은 30%정도 줄였으며 콜레스테롤은 0이다.” SY코리아(대표 박일경)는 영국제품인 버섯으로 만든 고기를 판매하는 영국 Quorn(퀀)사의 한국 총판이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식품산업대전에서 선보인 버섯으로 만든 고기인 Quorn(퀀)은 오는 10월 한국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일경 SY코리아 대표는 “버섯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를 만들었다”며 “대체고기로 많이 알려진 콩고기와는 달리 비린내가 나지 않고 식감도 일반 실제 고기와 거의 같아 유럽, 미국, 호주 등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40여년전 영국의 Marlow Food에서 처음 개발해 유럽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10년전부터는 미국·캐나다·호주 등 주로 연방 국가지역으로 확대 판매됐다. 퀀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노콜레스테롤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을을 얻으며 구매가 이어졌다. 그러나 영국 사람 특유의 보수적인 경향 때문에 현재까지 생산도 오직 영국내 본공장 한 곳에서만 하며,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고흥산 다시마를 이용한 미세먼지 흡착 기능 천연 화장품이 개발됐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한종수)는 화장품 소재 개발을 지원한 월드코스텍(대표 강세원)에서 고흥산 다시마로 천연 마스크팩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앞두고 있어 추후 미국 등 해외 수출로 지역 어민의 소득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미세먼지는 모공을 자극해 피부질환을 유발한다. 월드코스텍이 개발한 천연마스크팩은 이같은 미세먼지로 자극받는 피부의 진정 효과와 함께 안티폴루션(Anti-pollution․미세먼지 흡착) 기능이 있다고 업체측은 소개했다. 미국, 두바이,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고, 최근 CJ계열 대형 뷰티매장 입점으로 매출 향상과 지역 어민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월드코스텍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창업보육 졸업기업으로 현재 장성 소재 나노기술산업단지에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화장품 제조 공장을 보유했다. 강세원 월드코스텍 대표는 “사드(THAAD) 여파로 중국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 최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시내에서 운영중인 푸드트럭을 800대까지 늘리고 영업 공간을 발굴하는 등 푸드트럭 영업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최근 민관 합동으로 푸드트럭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푸드트럭 영업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225대(야시장 162, 일반 20, 축제행사 43)를 올 연말까지 537대(야시장 192, 일반 145, 축제행사 200)까지 확대하고 2018년 말에는 800대 이상의 푸드트럭 영업 공간 및 축제행사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을 내년까지 총 8개소로 확대해 푸드트럭 영업 기회를 늘린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판매와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누적 방문객 수 331만명, 외국인이 뽑은 인상 깊은 서울시 정책 1위 선정됐다. 올해 청계천보행전용거리 포함 5개 장소에 총 162대의 푸드트럭이 영업중인데 하반기 추가 1개소 개장을 위해 한강공원 등 대규모 공간을 물색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까지 2개소 야시장 공간을 추가 발굴해 총 8개 장소에서 252대의 푸드트럭에 대해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외식업계에 숙성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육류 외식업의 트렌드로 ‘숙성고기’가 자리잡았다. 흔히 숙성고기라 하면 소고기를 떠올리는데 ‘육풍’은 국내 최초로 그 기술을 돼지고기에 적용해 선보인 업체다. 육풍(대표 이정규)은 습식숙성과 건식숙성 과정을 함께 하는 ‘혼합숙성’ 과정을 개발했다. 고기를 진공 포장해 숙성하는 습식숙성(웻에이징)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려 풍부한 맛을 내고, 고기를 공기중에 노출시키는 건식숙성(드라이에이징)으로 육즙과 육향을 응축시켰다. 국내 대부분의 숙성육은 한 가지 방법으로만 고기를 숙성해 육질이 부드럽다는 것만 강조하는 반면, 육풍은 혼합숙성으로 육즙과 식감을 모두 지켜냈다. 숙성과정에는 21일이 걸린다. 숙성한 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고기는 ‘그릴링 마스터’가 직접 조리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일명 ‘230℃ 그릴링’으로 통하는 이 시스템은 높은 온도에 숙성육을 조리함으로써 육즙을 가두고 골든 타임에 최고의 맛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무리 잘 숙성된 고기라도 굽기에 따라 그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과 손님이 오롯이 고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청보리밭 축제에 23일간 49만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을 주제로 한 ‘제14회 고창청보리밭 축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간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 49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고창을 찾았으며, 22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 돼,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일에서 7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일일 최대 3만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 등 5월 중 개최되는 수많은 축제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축제로 관심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30여만 평에 펼쳐진 초록 물결 속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사잇길을 걸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친 관광객들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자리가 됐다. 또 밸리댄스, 농악공연, 신나는 예술버스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한 농경유물전시관에 농경유물전시 및 고창 주요관광지 사진을 전시해 관광객의 옛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2017년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부산도시농부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연제구가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연합회에서 주관하며, 부산시, 구·군, 동래원예고등학교, 도시농업단체, 관련업체 등 40여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전시행사, 체험행사, 나눔행사, 장터마당, 어울마당으로 진행된다. 전시행사는 수경텃밭, 파이프팜, 힐링약초텃밭, 치유(허브)텃밭, 화훼작품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는 모내기 체험, 상자텃밭 가꾸기, 꽃차만들기, 먹거리 체험, 떡메치기, 압화, 천연염색, 난황유 만들기, 각종 차 시식 등이 준비된다. 나눔행사로 어린이와 시민에게 채소종자, 모종, 텃밭상자, 미생물제, EM용액, 장미 등을 무료로 증정하고 초보농부를 위한 텃밭가꾸기 가이드북도 배포한다. 장터마당에서는 몸에 좋은 제철채소, 산양삼, 토종꿀, 장아찌, 각종 효소 및 부산지역 대표농산물인 토마토, 가락쌀, 대파, 쪽파, 당근 등을 판매한다. 특히 김영란법 시행으로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고추 탁주 생산 등 고추 6차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18일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영덕주조 농업회사법인과 ‘고추 첨가에 의한 탁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고추는 비타민 A·C, 카로티노이드, 캡사이신, 과당 등 우수한 기능성이 함유된 채소로 암세포 성장과 전이 억제, 비만예방, 항산화기능, 통증억제, 면역력 증가,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이러한 고추의 다양한 기능성을 탁주제조에 접목해 고추탁주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통상실시 계약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최근 특허출원한 기술을 지역 농업회사법인 영덕주조에 이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고추 주산지인 경북 북부권의 고추 6차산업화를 통해 역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중배 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장은 “최근 고추산업은 FTA 등 농산물 개방과 중국산 고추 수입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이러한 어려움 극복하기 위해 고추의 6차산업화을 통한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먹거리 축제라고 배만 채우고 가기엔 뭔가 아쉽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축제마다 다양한 공연·체험 행사가 있지만, 정작 주인공은 빠지고 조연들로 가득차 무슨 먹거리 축제에 왔는지 아리송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한다. 이번주 먹거리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것들로 꼽아봤다. ■ 토마토 난장판 ‘2017, 달성 토마토축제-달성 RED 페스티발’ 새빨간 토마토 물에 흠뻑 몸을 담그고 금반지도 얻을 수 있는 기회. 대구시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국립대구과학관 일대에서 ‘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토마토 빨리 먹기, 토마토 높이 쌓기, 토마토 풀에서 금반지 찾기, 토마토 무게 맞추기, 토마토 볼링, CJ제일제당과 함께하는 백설 프리미엄 파스타 만들기 등 토마토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됐다. 거대한 풀에 가득 담긴 토마토에 숨겨진 100돈의 금반지를 찾는 ‘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은 단연 최고 인기다. 흰색 티셔츠를 입어야 입장 가능하며, 1일 4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3000원이며, 미취학아동 및 65세 이상은 안전상의 이유로 참가가 제한된다. 행사에 사용되는 토마토는 상품성이 전혀 없는 B품 끝물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우리콩의 우수성과 GMO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콩 전통장류展’을 연다. 오는 21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사거리 550m)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콩의 우수성과 GMO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 다양한 우리콩 제품 소개 및 전국 8도 장맛을 비교할 수 있는 우리콩·전통장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농촌에서 직접 만든 우리콩 전통장을 서울시에 있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공공급식센터에 증정하는 ‘전통장 나눔마당’을 진행,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농촌도 살리고 도시도 살리는 도농상생의 가치를 직접 실천할 예정이다. 나눔기원 콩박 터트리기와 풍물패 터울림의 축원을 빌고 액운을 막아주는 비나리 및 지신밟기 공연과 장담그기, 다양한 장 드레싱 레시피 체험, 전통장류 시식 및 판매, 전국 8도 지역별 장맛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장기(醬氣)자랑도 열린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초콜릿 콩, 콩 젤라또, 작두콩 커피와 맷돌커피를 맛볼 수 있는 콩카페가 열리고, 우리콩 심기, 콩주머니 만들기, 맷돌체험 및 콩나물시루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지자체 추천 농가 직거래 장터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국가인증인 농촌융복합산업인증(6차산업 인증) 제품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이천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한민국 6차산업 판촉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농촌에서 생산되는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1차산업), 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활동을 의미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6차산업 판촉전은 전국6차산업지원센터협의회와 6차산업인증자협회의 공동 주관 하에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대기업인 롯데백화점도 상생협력의 의미로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판촉전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판매 뿐 아니라 생산·가공·체험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국 44개 인증업체에서 직접 생산한 300여 품목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인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를 이용한 즉석김치, 경기도 떡 명장의 떡 만들기 체험, 충남의 친환경 재료로 만든 즉석 떡볶이, 전라도 전통 장류·젓갈·약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각 시·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