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25일(현지시간),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감미료를 '농축사탕수수즙(evaporated cane juice)'으로 표시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를 밝힌 최종 지침을 발표했다. 청은 이 감미료가 과일이나 채소의 즙 또는 과일이나 채소 즙으로 만들어졌으며 기본적인 성질과 특성이 당(sugar)에 해당된다는 점을 밝히지 않고 있으므로 '농축사탕수수즙'이라는 용어가 허위 혹은 오인을 유발한다고 여긴다. 청은 사탕수수즙에서 유래한 감미료나 이 감미료가 든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최종 지침을 검토하고 나서 기본적인 성질과 특성을 표시 용어에 정확하게 설명했는지를 살피도록 장려한다. 동 지침은 기타 수수가 주 성분인 감미료 유래 성분과 농축사탕수수즙으로 표시된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신뢰성 있고 오인이 유발되지 않게 '당(sugar)'용어로 재표시할 것을 권고한다. 예를 들어 수수당(cane sugar)이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의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보상서비스'에 이어 '문자알림 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자알림 안내서비스는 보상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협의보상을 하는 '찾아가는 보상서비스'와 함께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관련 보상 진행과정 또는 사전에 충분한 소통과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신속하고 원만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종합건설본부는 각종 공고·열람, 보상협의회 구성 및 감정평가사 선정·의뢰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할 때마다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등에게 일정·절차 등 관련 정보를 문자로 알려 보상절차 및 현안사항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로 예정된 사업인정 고시 후 감정평가기간(9~10월 예정)과 보상협의기간(11~12월 예정) 중에는 지역별·소유자별로 보상협의 기간 또는 일시를 정해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에 따른 보상은 6월 중 보상 공고와 열람을 진행하고, 열람기간 만료 후 30일 이내 감정평가사 추천
27일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가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10월경에 특히 만성간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했을 때 주로 발병하며 사람간 감염되지는 않는다. 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16~24시간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복통,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열 후 36시간 정도가 지나면 부종, 반상출혈,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신속한 치료가 없을 시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 85℃이상 가열 처리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해야하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
지난 23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하동매실의 판로 확보를 위해 하동군(군수 윤상기)과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지부장 이권기)이 팔을 걷었다. 하동군과 농협연합사업단은 올해 풍작이 예상되는 매실 판촉을 위해 지난 25일 공영 홈쇼핑인 IM홈쇼핑을 통해 햇매실 2000상자를 완판시켜 1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날 홈쇼핑에는 윤상기 군수가 직접 출연해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은 군수가 보증하니 믿고 구입할 수 있다”며 하동 매실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IM홈쇼핑은 이날 하동매실 완판에 힘입어 6월 초 5회 이상 재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군과 농협연합사업단은 홈쇼핑 판매 외에도 매실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에 매실을 선보인다. 또한 내달 1일부터 10일간 서울 농협유통 창동점, 양재점, 성남점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며, 온라인 마켓을 통해서도 매실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매실 주산지인 하동에서는 올해 하동읍을 비롯해 악양·적량·횡천면 일원의 1527농가가 413ha에서 연간 3870t의 매실을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6일 서부청사에서 농식품 상생협력 발굴·확산을 위한 경남도·농식품부·대한상의 간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박종갑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강경중 aT경남본부장,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올해 초 농식품부 경기, 강원, 충남도와 함께 지역 상생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도는 사업비 1억 원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남지역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경남도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우수 상생모델 발굴을,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그간 경남도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로는 2015년 3월 진주딸기, 토마토 안정적인 수급, 제품품질 향상을 위해 진주시와 SPC그룹간 협약을 통해 토마토 884톤, 딸기 172톤 등 샌드위치용 장식용도로 매년 70억 정도 매입해 지역생산농가의 안정된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 4월 조경밀의 고품질화와 안정적인 수급, 가공식품 품질향상을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26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식품 창업 지원기관을 한 자리에 모아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밀착상담을 추진했다. 경기도 지역의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R/D, 기술이전 및 사업화, 농식품 창업 정책자금 및 농식품 모태펀드, 판로(유통) 등 농식품 분야 창업과 운영에 관한 궁금증을 전문기관과의 밀착상담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기존 창업자들에게는 사업 운영상의 애로사항 해결,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창업과정상의 코디네이터 역할 수행 등 창업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상담회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식품벤처창업지원특화센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업기술원 ▲경기농림진흥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NH농협은행 ▲기술보증기금 ▲공영홈쇼핑 ▲GS(리테일, 홈쇼핑) 농식품 창업 지원 11개 기관과 도내 (예비)창업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2시간가량 참여기관별 역할 및 농식품분야 창업관련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3시간 동안은 사전에 받은 상담신청을 바탕으로 참가자-관계기관 매칭을 통한 1:1 밀착상담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 최원용 농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내달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强小農)과 강소농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2차 강소농 후속특강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어촌방송 국장이면서 한국문화상품연구소 소장인 최인식 강사의 ‘농식품 트렌드와 상품화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웰니스, 체험활성화 등 세계적인 농업트렌드를 알아보고 이에 맞는 브랜드 개발 등 농산물 상품화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수 소장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천안 강소농이 농업의 위기와 기회 요인을 인식하고 상품화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개설하게 됐으며 농업 경영과 마케팅에 관심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을 계기로 먹거리에 대한 국민건강 안전성을 확보하고 경북김천혁신도시에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과 상생 발전하며 풍요로운 경북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경북김천혁신도시 이전 개청식에 참석해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을 관할하는 국가기관 농림축산검역본부가김천혁신도시에 들어왔다"며 "이는 경상북도로 봐서 농도이기도 하고 FTA이후 수출 농수산물 안전성, 질병 예방, 평가, 관리를 총괄하는 연구시설까지들어오니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도지사는 "함께 거들어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국제관계 위상 또한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1년 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이 통합 출범해 조직규모는 3부 23과 6지역본부 22사무소로 총 942명으로 운영 중이다. 청사 이전인원은 516명으로 주요업무로는 동물 및 축산물, 식물의 수출입 검역, 수입 소·쇠고기 이력관리 및 농장·도축·집유장 위생관리, 동물질병의 방역 및 예찰·조사 등 가축질병방역체계 개선과 농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로 국
지난 5일 첫 출하를 시작한 천안수신멜론이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하늘그린 멜론의 올해 봄작기 출하기간은 지난 5월 5일 첫 출하를 시작한 이후 25일부터 내달 15일이 성수기이며 내달 30일까지 생산된다. 올해 이상기온과 흐린 날씨 속에서 생육초기 성장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재배농가의 능숙한 기술과 노력으로 14∼16Brix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하는 천안수신멜론을 수확하게 됐다. 천안에서 재배하는 봄재배 멜론은 겉표면에 네트가 없는 무네트멜론인 ‘홈런스타’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홈런스타는 아기피부처럼 곱고 뽀얀 껍질에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작황은 초기 생육조건을 극복하고 수확기에 날씨가 좋아 고품질 멜론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천안멜론농촌지도자회 이광용 회장은 “하우스 보온관리와 유인 등 농사일에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천안수신멜론 명품화 특별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소홀하지 않은 것이 이상기후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역의 멜론 재배역사는 1986년에 수신면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농가가 확대되어 천안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했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전통술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수만)의 ‘황금과 비파와인’을 6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황금과 비파와인’은 황금색 과일로 과즙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난 아열대 참살이(웰빙) 과수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싱싱한 비파 열매와 효모를 첨가해 발효시킨 과실주다. 전라남도는 비파 열매를 본격 수확하는 시기에 즈음해 선정했다. 비파는 예로부터 ‘집 안에 비파나무가 한그루 있으면 병원에 갈 일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열매와 줄기, 꽃, 잎 등에 몸에 좋은 효능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다. 인도에서는 난치병을 고치는데 비파나무를 사용할 정도다.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A와 고운 피부를 돕는 베타카로틴과 구연산,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아미그달린과 노화 예방 성분 등이 풍부하다. 비파나무 잎은 말려서 차로 마시고 찜질하는데도 사용되며, 뿌리와 씨앗은 한약재로 쓰인다. ‘황금과 비파와인’은 청정해역 완도에서 자연 그대로 키워온 비파만을 사용해 빚어 향취가 은은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이 풍부하고 뒷맛이 깔끔하다. 또한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