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는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취약계층 영유아·임산부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취약계층인 영유아 및 임산부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고 식생활 관리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영양교육 및 상담과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자격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만6세 미만 영유아, 임신부, 출산·수유부 중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으로, 소득수준은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의 80% 미만인 가정이다. 참여희망자는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건강보험증, 산모수첩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영양플러스실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영양상태 개선과 대상자 스스로 올바른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영유아·임산부의 관심있는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26일(현지시간), 국내외 식품업체에 식품의 의도적 변질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대규모로 발생 가능한 공중보건 위해를 예방하게 될 '의도적 변질에 관한 규칙'을 발표했다. 이번 신규 규칙에 따라 국내외 모든 식품업체는 처음으로 의도적인 오염에 대한 잠재적 취약성을 스스로 평가하는 식품방어계획서를 작성하고 관리해야한다. 업체는 ▲이러한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완화전략을 찾아내 시행, ▲식품방어 모니터링 절차와 개선조치를 구축, ▲시스템 운영을 검증, ▲취약성이 확인된 분야에 배정된 직원이 적절한 훈련을 받고 있는지 확인, ▲특정 기록을 유지관리해야 한다. 2013년에 제안된 동 규칙은 업체, 정부규제기관, 그리고 소비자 단체 등이 제출한 200건 이상의 의견을 고려했다. 식품 제조업체는 최종규칙 공표일로부터 사업장 규모에 따라 3년에서 5년 이내에 신규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청은 이로써 FSMA의 핵심 시행 규칙 7가지를 최종 마무리했으며, 이들 규칙은 식품안전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공중보건을 보호하는데 함께 작용할 것이다. FSMA의 핵심 시행 규칙 7가지는 ▲식품의 예방관리규칙, ▲사료의 예방관
‘제10회 여주금사참외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계절의 여왕 5월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여주 금사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여주금사참외축제는 ‘금빛사랑 채우Go! 행복 나누Go!’ 라는 슬로건으로 27일 오후 4시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장, 출향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관문인 진입도로 확장공사 및 수목 보식공사를 시행했으며 원두막, 부스 등 내부 시설을 보완하고 가족중심의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 등 체험행사, 전시행사, 판매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행사로는 참외 빨리 깎아 먹기, 고무신 멀리 던지기, 참외 서리게임, 특산물 무료 시식, 떡메치기, 참외 보물찾기, 응답하라 1984 등 옛 향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옛날 사진 전시회, 참외생육 전시장, 전통가공식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금사참외 할인장터, 우리고장 특산물 장터, 전통 먹거리 장터 등 판매행사도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한편, 신선한 여주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마련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했다. 특히,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지난 26일∼6월 4일 몽골·말레이시아·호주 등 아·태 3개국 마케팅에 나선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27일 몽골 정부를 방문해 볼르러 재무장관과 면담했다. 아·태(亞太) 3개국에 대한 시장개척 및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 하동군 해외시장개척단이 첫 방문국인 몽골에서 몽골 정부와 하동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하동 농·특산물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면 몽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볼르러 재무장관은 “하동녹차를 비롯해 하동쌀, 배 등 하동 농·특산물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하동 농·특산물이 몽골에 많은 양이 수입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2014년 하동녹차 티백과 현미 티백 500상자를 몽골에 수출한 데 이어 같은 해 하동꽃쌀 15t을 수출하고 올들어 섬진강쌀 100t을 추가 수출키로 하고 1차분 17t을 선적하는 등 몽골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몽골 정부 방문을 마친 시장개척단은 하동쌀이 판매되고 있는 몽골 최대 식품유통회사인 몽한가이그룹 매장을 둘러보고, 세르겔렌 그룹 회장과
울산시(사장 김기현)는 지난 2일부터 27일까지 울산의 대표 맛집 및 모범음식점에 대해 농수산물원산지 집중단속 결과 총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에 따라 울산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고 관광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울산의 대표 맛집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속대상은 누리집(홈페이지)에 ‘울산 대표 맛집’으로 등록된 업소 283개소 중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축제, 울산 고래축제, 울산옹기축제 등 축제장소 주변 음식점, 십리대밭 먹거리단지, 병영막창골목, 남창장터국밥골목 등 비교적 소문난 음식점을 우선으로 단속했다. 또한, 구‧군 지역별 전통음식점, 향토음식, 음식특화거리를 중심으로 45개소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식품, 축산물 거래명세서 보관여부, 원산지 허위·혼동·미표시 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단속결과 형사처분 3건, 행정처분 6건 등 총 9건을 적발했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했다. 주요 적발내용으로 ▲남구 A 음식점은 낙지, 돼지고기, 수입산 소고기를 원산지 미표시,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원산지 허위표시와 ▲동구의 B 관광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내산으로
중국에서 불법으로 들여온 성분을 알 수 없는 의약품 원료, 사용기한이 최대 3년 이상 지난 한약재, 식품 재료로도 사용이 금지된 숯가루를 섞어 불법의약품을 만들고 이를 순수 한약재로 만든 당뇨치료제로 속여 고가에 판매한 한의사 3명이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이들 중 2명에 대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의 의뢰를 받고 제분소에서 불법 당뇨치료제를 대량으로 제조한 식품제조업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시 특사경은 서울시내 유명 한의원에서 당뇨치료제를 불법으로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받고 작년 12월 수사에 착수, 5개월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시 특사경에 적발된 한의사들은 2005년부터 2016년 1월까지 불법 당뇨치료제 3399㎏를 제조해 시중 약국에서 판매하는 당뇨치료제보다 최고 24배 비싼 가격에 팔아 38억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에게 약을 구매한 환자들은 13000여 명에 달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표적인 당뇨치료제인 그린페지정은 14500원(1개월분, 90정)이고, 피의자들이 판매한 당뇨치료제의 가격대는 23만 원~35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피부주름과 탄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웰니스창발센터 이기원 교수와 김종은 박사 연구팀은 차의과대학교 김태억 교수와 서울대학교 병원 정진호 교수, 윤현선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초콜릿의 주성분인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자외선으로 유도되는 피부주름에 대해 개선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밝혔고, 이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저널 오브 인베스티게이티브 더마톨로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와 2016년 5월호와 SCI급 국제 학술지인 ‘미국 영양학회지 (Journal of Nutrition) 2016년 1월호’에 실렸다.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항노화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제품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을 활용해 자외선으로 유도되는 피부주름 개선효능을 규명했고 RNA-Seq(차세대 유전자발현 분석기술)기술을 이용해 발현되는 모든 RNA의 양을 비교해본 결과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소과종 수박인 블랙망고 수박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시식·판촉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1인 가구와 핵가족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올해 유통회사와 사전 계약을 하고 소과종 수박을 육성해 지난 25일 첫 출하했다. 군은 소과종 수박인 블랙망고 수박이 출하됨에 따라 27일부터 전국 E-마트 102개 점포에 소비자 대상 시식·판촉행사를 진행하고 28일에는 E-마트 본점인 서울 성수점에서 블랙망고수박 출시전을 개최했다. 블랙망고 수박은 겉은 검고 속은 노란색을 띄며, 다 자라도 무게가 3kg 내외정도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14브릭스 이상으로 달고 수박껍질은 훨씬 얇아 변화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적합한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E-마트 출시전에서는 3kg미만은 7900원, 3kg이상은 9900원에 판매됐다. 이날 블랙망고 수박을 구매한 소비자는“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좋아하지만 한 통을 사기에는 크기가 크고 음식물 쓰레기 걱정에 구매 전 고민을 해 왔다”며 “수박으로 유명한 고창군에서 생산됐고 크기는 작지만 당도와 식감은 기존 수박과 비슷해 만족하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채류 시장이 1인 가족화, 핵가족시
인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27일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강화남부농협이 매장 165㎡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은 이상복 강화군수를 비롯해 유호룡 군의회 의장,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본부장, 각 지역 조합장 및 참여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강화남부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으로 농가 소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강화 농산물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화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나간다면 남부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원 개발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부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내부 인테리어, 시설 공사와 함께 관내 70 농가를 모집해 농가조직화, 선진지 견학, 마케팅, 판촉전략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개장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농가가 직접 매일매일 출하하는 신선 농산물, 과채류, 엽채류 및 제조·가공식품 등 100여 종의 다양한 농식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해 처음으로 낙지의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내달 21일부터 7월 20일까지로 지정, 내달 20일까지 어민 계도활동에 나선다. 낙지 금어기 지정은 소중한 낙지 자원을 회복하고 보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2월 수산자원관리법시행령을 개정․공포해 낙지 포획․채취 금지 기간을 6월 한 달간으로 정하면서, 예외적으로 시․도지사가 지역실정에 맞게 4월 1일부터 9월 31일까지 기간 가운데 1개월 이상을 따로 정해 고시토록 한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내달 20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해 시군 및 수산 관련 단체에 안내공문을 발송하고,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낙지 포획 금지 기간을 어긴 경우 연승․통발어업 등 허가어업과 맨손어업 등 신고어업의 경우 어업정지 20일과 해기사 면허 20일 정지처분을 받게 된다. 위반 행위자는 벌칙으로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고, 불법 어획물을 유통, 가공, 보관, 판매한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유통․판매업소의 경우 낙지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전남에서 포획․채취한 낙지의 유통․판매를 위해서는내달 21일 이전에 매입한 사실을 증명해야 하며,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