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유럽 집행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식용/사료용 GMO 3종(▲MON 87708 x MON 89788, ▲대두 MON 87705 x MON 89788, ▲대두 FG 72)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럽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대두는 유럽식품안전청(EFSA) 과학 평가를 비롯한 종합적인 승인 절차를 거쳤다. 이번 승인 결정에 재배는 해당되지 않는다. 금일 허가된 GMO는 상임 위원회와 심의 위원회에서 회원국 "의견 없음" 표결을 받았으며, 위원회는 이러한 미결 결정을 채택했다. 승인은 10년간 유효하며, 이들 GMO로 생산된 제품은 유럽연합의 엄격한 표시와 이력추적 규정 대상에 포함된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는 지난 22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덕성테크팩(대표 국창수)이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덕성테크팩은 3M, 애플 등 다국적 기업에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MRO(기업소모성자재구매대행) 전문기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발판삼아 식품산업 분야에 진출한다. 다양한 식품 원재료(달걀, 미네랄 워터 등)를 가공·유통할 계획이다. 덕성테크팩 국창수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과 입주하는 식품기업들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서 소비자와의 근접성만을 고려한 입지확보보다는 소비자 트렌드에 한발 앞선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비즈니스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한경 익산시 식품클러스터지원과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기업지원시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식품기업들과 기업지원시설 간에 협업이 결실을 맺어 빠른 시간 내에 식품전문산업단지로서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일본 복지신문은 후생노동성이 식품위생관리의 국제기준 HACCP 도입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시설이나 병원 등의 대량조리시설도 대상에 포함할 전망이다. 복지신문에 따르면 의무화 배경에는 식량의 약 60%를 수입하는 일본의 식량 사정이다.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수출국에 요구하는데에는 국내에서의 HACCP 도입이 전제가 되기 때문에 2014년 6월에 각의결정된 개정 일본재흥전략에서도 도입 추진 방침이 포함된다. 후생노동성은 이 방침에 따라 2016년 3월에 생활위생·식품안전부장의 자문기관으로서 '식품위생관리 국제표준화에 관한 검토회'를 설치했다. 연말까지 대상 식품과 사업자의 범위, 감시지도 등의 방향성을 정리할 것이다. 13일에 개최된 제5회 검토회에서는 보육소 등의 조리업무 위탁기업으로 구성된 일본급식서비스협회가 참고인으로 참여하는 등 복지시설도 의무화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높다. 대상에서 제외되더라도 후생노동성은 HACCP에 따라 대량조리시설 위생관리매뉴얼을 개정할 예정으로, 동 매뉴얼에 근거해 위생지도를 받는 복지시설은 의무화와 같은 대응을 요구받게 될것으로 전망된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일환인 ‘토종 갓’의 본격적인 6차 산업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21일 토종 갓 재배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시행하는 한편, 22일에는 농가, 공무원, 농협 등 유관기관, 컨설팅 용역사 등 사업 관계자가 모여 협의회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진지 견학은 광주김치타운과 김치가공공장(운림가)을 방문해 토종 갓김치 가공시설에 대한 시설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 여건에 맞는 경쟁력 있는 사업법인의 공동소득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브랜드개발 용역발표회를 겸해 ‘무안 갓’의 브랜드화 전략에 대한 추진보고를 받았으며, 사업초기에는 갓김치 상품생산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옛 맛을 되살리는 토종 갓김치를 생산하는 데 포인트를 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또한, 무안 토종 갓에는 항암기능과 노화방지 기능을 하는 시니그린(sinigrin)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난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착안해 이를 통한 마케팅 틈새전략이 제시되기도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재 기반시설 확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경기도가 올 하반기 가축질병 방역의 사전 골든타임을 잡기위한 선제적 방역 대책 수립에 들어간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오는 28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하반기 자체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방역대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고, 부진했던 사업들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정된 종계장·부화장 관리요령과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소 결핵병 거래가축 의무화’의 효율적인 보급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구제역·AI 등 지금은 종식됐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해외 유래 전염병을 대상으로 한 정보 수집에서부터, 정보 공유, 차단방역 철저까지 전 절차에 걸친 사전 대응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한다. 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가축질병의 재발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은 “가축질병이 발생한 후 사후 방역은 농가에 피해가 너무 크다. 이에 사전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구제역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가축질병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사전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햄·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에서 발색제로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조사결과, 허용치(0.07g/kg)에 훨씬 밑돌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얼마전 WHO가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햄·소시지 같은 가공육 섭취에 대한 혼란이 있었지만, 식약처에서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섭취하는 정도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가공육에 식품첨가물로 사용되는 발색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불안해 하는 것은, '아질산나트륨'이 육류 단백질의 '아민' 성분과 결합하면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생성할 위험이 있다고 해 유해 논란이 뜨거운 물질이기 때문이다. 육류를 이용해 만드는 햄·소시지는 가공과정 중 검붉은색으로 변하게 돼 상품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발색제이다. 발색제는 색소와는 달리 식품에 직접 착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 중에 함유된 자연색소와 결합해 고유의 색을 안정화시켜 선명한 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식중독균 등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식중독을 예방하고 유통기한을 늘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장흥군이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생산된 친환경 해조류 알리기에 나섰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5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해조류 요리 30선 시식행사와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식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해조류 요리 소개를 통해 장흥 친환경 해조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식회에는 매생이, 무산김, 꼬시래기, 미역, 다시마 등 장흥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해조류를 기본 재료로 한 요리 30가지가 공개됐다. 꼬시래기 비빔밥, 다시마 우엉잡채, 미역 오리훈제 들깨무침, 쇠미역 안심편채 등 친숙하면서도 다양한 퓨전요리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매생이 찰떡구이, 무산김 쿠키, 가시파래 닭가슴살 샐러드 등 이색적인 요리들도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날 소개된 요리가 지역 음식점에서 판매돼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은 이날 선보인 요리들은 레시피를 책자로 발간해 많은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지난 2013~2015년까지 무산김·매생이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 기능성 제품개발,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매주 수요일,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 일대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식도락 파티 ‘한강 푸드트럭 100’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강 푸드트럭 100'은 8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강몽땅 관광주간(8월 8일~11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며,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은 연인과 직장인, 가족 단위 휴가객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강 푸드트럭 100'은 100대의 푸드트럭에서 맛보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함께 디스코, 힙합, 포크송 등의 매주 다른 콘셉트의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푸드 페스티벌이다. 이 기간에는 밤도깨비야시장도 함께 개최 된다. 메인 행사는 크게 두 가지다. △매주 수요일(7월 27일, 8월 3일, 17일) 오후 5시에서 11시까지 열리는 ‘수요 야식회’와 △한강몽땅 관광주간 4일간(8월 8일, 9일, 10일, 11일) 열리는 ‘World Food Festa’ 이다. ‘수요야식회’는 매주 다른 콘셉트의 음악 공연과 함께 100가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음악 공연은 Disco, Ballade, Hiphop, Folk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합천식품이 자사 '함흥식양념장'과 '물냉면양념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자 생산.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26일 부산특사경에 따르면 합천식품에서 생산된 '함흥식양념장(2㎏, 2017.11.24.까지)', '함흥식양념장(500g, 2017.10.13.까지)', '물냉면양념장(500g, 2017.10.17.까지)'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함흥식양념장(500g, 2017.11.3.까지)'에서는 식중독균(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이 검출됐다. 이에 합천식품은 문제가 된 날짜의 제품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량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합천식품 관계자는 "중국에도 공장이 있는데 중국 공장에서는 살균 처리가 다 돼서 한국에 들어오기 때문데 문제가 없다"며 "중국에서 만든 양념장은 문제 없이 판매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국내에서 제조한 양념장만 회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반 소비자들에게 바로 유통되는 구조이기보다는 총판이나 식자재 마트를 통해 식당에 공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유통된 제품들을 현재 전량 회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매된 제품은 극히 소량이며 일반 마트로 유통되기 전 단계인 대리점에서 회수하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여름철 선호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등 위해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시중 중·대형마트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냉면 및 냉면육수, 양념류 등을 일제 수거·검사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제조․판매업체 7곳을 적발.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합천식품에서 생산된 '함흥식양념장(2㎏, 2017.11.24.까지)', '함흥식양념장(500g, 2017.10.13.까지)', '물냉면양념장(500g, 2017.10.17.까지)'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됐고 '함흥식양념장(500g, 2017.11.3.까지)'에서는 식중독균(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대장균군, 식중독균은 섭취 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어 해당업체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김해시에 유통 중인 부적합 제품에 대해 회수 및 폐기처분하도록 조치했다. 이 외에도 △A업체는 관할구청에 영업등록도 하지 않고, 반찬류를 전문적으로 제조·가공해 마트에 납품·판매했고, △B업체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다른 제조업체의 제품에 자신의 상호를 임의로 표시해 직영점 또는 가맹업체에 납품·판매했으며,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