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기관 지정 이래 처음으로 의심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천안 동남구보건소로부터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혈청을 접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내렸다. 최근 2주일 이내 미국과 멕스코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이 환자는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며, 임산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빈번한 해외여행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모기 개체수 증가로 의심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 진단에 필요한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약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은 발생국가에 다녀 온지 2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 또는 발진과 함께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또는 둘 이상이 동반된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는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할 수 있으나, 통증 등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대증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이달 28일부터 5월말까지 관내 초·중·고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식육포장처리업 2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은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봄철과 더위가 시작되는 5월에 축산물 공급업체의 제조과정 및 미생물 등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현재 인천시에 소재한 축산물 학교급식 납품업소 21개소는 모두 식육포장처리업 HACCP(안전관리인증)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가공·보관시설, 위생관리 및 영업자·종업원 준수사항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준수여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필요 시 해당 제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미생물검사,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검사, 한우확인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21개소 외에 학교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소가 있는지 유무를 파악해 인허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한 후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급식으로 공급되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성장기 학
봄볕이 따사롭던 지난 주말·휴일 봄나물장터가 열린 경남 하동(군수 윤상기)시장은 전국에서 몰려든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장 중심도로인 하동경찰서∼하동읍파출소 사이 중앙무대를 중심으로 90여 개의 부스에는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취나물이며 쑥·다래·냉이·미나리·부추·시금치 같은 다양한 봄나물과 청정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이 좌판을 가득 메웠다. 부스 양쪽에는 물건을 흥정하는 소비자와 상인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으며, 흥정을 끝낸 사람들은 손에손에 봄나물이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다른 부스로 옮겨 다녔다. 시장통 안에 마련된 먹거리 코너는 찹쌀떡·파전·회·아이스크림·찹쌀도넛 같은 옛 전통시장의 추억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줄을 섰고, 명품 솔잎한우와 녹차 참숭어 시식코너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또한 장터 곳곳에는 떡메치기·캘리그라피·공예품 만들기·팔씨름 같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과 버블·비보이·재즈·버스킹·가수공연 등 흥겨운 공연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장터는 말 그대로 북새통을 연출했다. 그리고 500인분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관광객과 함께 150m 가래떡을 만드는 대형 가래떡 나눔 퍼포먼스, 대형 동양화 그리기, 자원사랑 알뜰 나눔장
수도권 기업인 90명이 전남 장흥군을 찾아 투자환경을 둘러봤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수도권 기업인 90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개최 했다고 27일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시 등 수도권 기업인으로 구성됐다. 25일부터 1박 2일 기간으로 진행된 이번 기업인 초청행사는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등 주요 투자후보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팸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장흥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이와 연계된 편백숲 우드랜드, 로하스타운, 토요시장 등 지역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흥군은 올해 장흥바이오산업단지 분양률 50% 달성을 군정 5대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정하고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투자유치 목표는 20개 기업, 1천억원으로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5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1부서 1기업 이상 유치’를 군민과 향우로 범위를 확대하고 타깃기업으로 선정된 100여 개 업체에 대한 관리 수준도 높여가기로 했다. 특히 업무협약(MOU) 체결 후 투자 미실현 기업으로 남은 53개 업체와 접촉을 늘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투자유치에 성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
전라남도는 2015년산 쌀소득보전변동직불금 2차 미지급 금액을 해당 농가에 전액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은 당해 연도 수확기 쌀값이 결정된 이후 통상 다음 연도 3월에 지급되나 올해는 설과 봄철 영농 준비 시기를 고려해 1, 2차로 나눠 지급했다. 2115년산 쌀값 하락에 따라 지급되는 전남지역 쌀변동직불금은 총액은 1천 550억 원으로, 지난 설 이전에 50%를 지급하고 나머지 50%를 이번에 지급한 것이다. 쌀 80kg 가마당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1만 5천 867원이다. 이는 가마당 목표가인 18만 8천 원과 수확기 쌀값 15만 659원에 대한 차액의 85%에서 지난해 말 지급한 고정직불금 1만 5천 873원을 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실제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가는 쌀 80kg 가마당 고정직불금 1만 5천 873원과 변동직불금 1만 5천 867원, 산지쌀값 15만 659원, 총 18만 2천 399원을 받은 셈이다. 이는 목표가격의 97% 수준이다. 전남지역 쌀변동직불금은 지난 2005년 최고인 1천 722억 원이, 2010년 1천 559억 원이, 2014년에는 쌀값 하락폭이 적어 465억 원이 각각 지급됐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
전남(도지사 이낙연)장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어린이급식소 및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유아 및 아동 2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걸쳐 '건강한 요리교실-나는야 건강한 꼬마요리사'를 개최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들의 요리지도와 강의로 진행된 건강한 요리교실은 전통이라는 테마를 초점으로 맞추어 등록 시설의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에 대해 알아보고 쌀로 만든 떡을 이용해 과일떡꼬치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희 장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오감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며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발달 향상 및 식품의 이해와 균형적인 영양섭취로 식습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 쌀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장흥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전남(도지사 이낙연)곡성군은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금 총 7회에 걸쳐 문화센터에서 강소농 e-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누구보다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잘 알고 있어 특징을 잘 잡아내고 상품이미지를 위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눈에 띄는 상품사진촬영을 직접 할 수 있도록 하고 스토어 팜에 제품을 올리고 가격까지 책정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고만 알고 있던 농가들은 군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으로 이렇게 무료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내 물건을 팔수 있다는 점을 알게 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에서는 노노스 송현숙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전국에 있는 농업기술센터를 강의를 해봐도 긴 과정 중에도 교육시작 1시간 전에 와서 교육을 임하는 교육생은 곡성이 처음이다”며 “교육생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교육이 끝나더라도 재능기부를 통해 언제든지 교육생이 원하면 달려오겠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김인수 소장은 “곡성기차마을 장터 중계몰에 스토어팜 농가들도 입점할 수 있도록 해 좋은 곡성농산물이 판매되도록 적극 추진해보겠다”고 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최근 경북상품 세일즈 활동을 펼친 북중미, 중동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7일부터 16일간 파견한 ‘북중미종합무역사절단’이 적극적인 수출상담과 홍보활동을 통해 100여 명의 현지 바이어와 80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과 399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은 천문동 발효식품과 천연소재 클린랩을 제조하는 정담아, 전통한과 전문제조업체인 시루와방아, 임플란트 및 치과의료용품 제조업체인 이비아이와 테림메디텍, 마스크팩 전문업체인 미진화장품 등 모두 10개 업체로서 이 가운데 정담아 등 총 399만불 상당을 현지에서 계약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지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번 해외시장 개척활동은 유가하락, 엔저,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경기침체 중에도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식품, 화장품 등 생활소비재 위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새로운 바이의 지속적인 발굴을 도모했다. 또한 업체 및 품목별 체계적인 시장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개별전시회 참가, 해외지사화사업, 해외세일즈 개별출장, 해외시장조사대행 등 다양한 통상시책으로 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봄 신학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실시한 학교급식 관련 위생점검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6곳을 적발하여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도 주관으로 대구식약청, 도 교육청, 시·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8개반 41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초·중·고교 급식시설(387곳), 학교매점(32곳),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48곳) 등 총 484곳을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1곳) ▲식품보존 및 보관기준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2곳) ▲시설기준 위반(1곳)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등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 및 음용수(지하수), 식재료 등 위해 우려식품 43건에 대한 수거를 병행 실시하여 검사 중에 있으며,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학교급식은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이 조성되도록 집단급식시설 운영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9일 도 농기원에서 도 및 시군에서 개발한 농산물 가공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우수농업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도 농기원이 개발한 ▲허브쿠키/파이 제조기술 ▲쌀 발효액 이용 쌀빵 제조기술 ▲버섯가공품 제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방법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연성분 함유 기능성소금 제조기술 ▲연성분 함유 팥앙금 제조기술 등 5가지 특허기술을 소개한다. 설명회는 연구개발자가 수요업체에 해당 기술을 직접 설명한 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와 함께 개발 제품 전시 및 시음, 시식 행사를 병행해 기술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설명회 이후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계약 절차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지므로 해당 기술에 관심 있는 업체는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문의는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기술 이전의 최종목표는 산업체에 이전한 기술이 활성화되어 농산물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과 지역농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