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에서 유통되는 수입 냉동어패류의 안전성에 대한 도민의 막연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중금속, 장염비브리오균 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우려되는 수입 냉동어패류 방사능 오염 여부뿐만 아니라 중금속과 장염비브리오균의 오염도를 밝힘으로써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이뤄졌다. 수입 냉동어패류 40건에 대한 방사성 세슘(세슘134와 세슘137)과 요오드(요오드 131) 조사 결과에서는 시료 대부분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일부 검출된 세슘137의 경우도 킬로그램당 1베크렐(Bq/kg) 이하의 미량(기준 100 이하)이어서 방사능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Hg), 카드뮴(Cd), 납(Pb) 등의 중금속 또한 우리나라의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함유량을 보였다. 수입 냉동어패류의 식용 부위만을 시료로 사용한 장염비브리오균 오염도 조사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아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유통과정만 잘 관리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안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앞으로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최근 FTA 체결 확대에 따른 농수산업 위기를 농식품 수출 활성화로 정면 돌파하기로 하고 ‘농식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각 시·군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은 농수산식품 수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확립을 통해 농식품 수출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출전략 품목을 발굴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관세인하를 위한 원산지 증명교육 ▲비관세장벽 해소 방안 설명회 ▲신선농산물의 해외 홍보판촉 ▲해외 농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도는 도 농정국장과 농산물유통과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하는 ‘농식품 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도내 생산된 농식품의 수출 산업화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농식품 수출지원단은 총괄지원반(농산물유통과), 생산지원반(친환경농산과), 기술지원(농업기술원), 안정성관리반(농산물품질관리원), 마케팅지원반(aT), 생산공급반(농협) 등 총 6개 반으로,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서북구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식생활 관리를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넷째주 목요일에 건강밥상 영양교실을 열고 있다. 이번 건강밥상 영양교실은 질환별로 식단관리에 관한 이론교육뿐 아니라 간단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실습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은 고혈압 질환 관리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론 교육 및 저염 참깨 드레싱을 함께 만들어 참가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고혈압 식단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이론교육과 실습을 함께 하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앞으로 배운대로 열심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후생노동성(MHLW)은 '2016년도 수입식품 감시지도계획'을 책정해 28일 공표했다. 수입식품 감시지도계획은 일본에 수입되는 식품을 비롯해 첨가물, 용기포장, 완구 등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국에서의 생산부터 수입 시까지 각 단계에서 후생노동본성 및 검역소가 실시해야할 대응에 대해 매년도 정하는 것이다. 올해 계획의 적용기간은 올해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첫째, 수출국의 위생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수출국 정부와 양국간 협의 및 계획적 현지조사, 기술협력 등을 실시하고 관계 행정기관과 연계해 해외정보 등을 토대로 긴급대응 실시한다. 둘째, 검역소에서는 중점항목으로 감시지도를 실시한다. 수입신고 시 심사로 식품위생법 위반(이하 ‘법위반’) 여부 확인과 법위반 가능성이 낮은 식품 등에 대해 모니터링검사를 계획적으로 실시(작년도 계획 건수: 약 95000건 - 올해 계획 건수: 약 96000건)한다. 셋째, 법위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등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검사명령'을 발동(올해 2월 현재 전 수출국의 17개 품목, 31개국 및 1개지역의 71개 품목)한다. 넷째, 검역소에서는 수입자의 자주적 위생관리를
베트남 GC FOOD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해외기업으로는 7번째로 외국인투자신고를 했다. 30일 베트남 GC FOOD기업은 부산 소재 외환은행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외국인투자신고를 마쳤다. 작년 7월23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GC FOOD 기업은 베트남 알로에·코코넛 젤리 마켓의 80%를 점유 중인 기업이다. 약 9만평 정도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알로에베라를 베트남 내 메이저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한국·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투자신고는 실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준비단계다. GC FOOD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포션커피와 홍삼·알로에베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설립을 통하여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역수출할 예정이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GC FOOD의 응웬 반트 대표이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RD센터와 협력해 패키징 디자인 향상과 한국산 홍삼, 자사의 알로에베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대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심에 감사드린다
경남 통영시(김동진 시장)가 지난 29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제20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출시책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수산물 수출 분야 최우수상과 함께 5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올해는 농수산물을 합쳐 평가해 수산물 부문에서 통영시가 우수상을 사천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농수산물 수출 생산자단체, 농․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시책 우수 시․군, 수출유공자 표창, 수출농어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탑 시상식을 가졌다. 그동안 통영시는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뉴욕 및 LA 농수산 엑스포에서 통영수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를 추진했으며, 중국 윈푸시와 자오칭시에서 통영 관광 설명회와 병행하여 굴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홍콩 및 중국 청도 국제 수산 박람회에 참가하여 독립부스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외국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통영시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바다공중화장실 관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오염감시선 운영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내 유통 중인 더치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표시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더치커피 제조업소 생산 제품 15개를 수거해 카페인 함량을 비롯해 대장균군, 세균수를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카페인이 표시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의 120%를 넘어 부적합 판정됐으며, 5개 제품은 카페인이 1㎖ 당 0.15mg 이상 함유된 ‘고카페인’ 제품임에도 1㎖ 당 0.15mg 미만으로 표기해 적발됐다. 1㎖ 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액체식품은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나 주표시면에 ‘고카페인 함유’와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해야한다. 카페인 함량 표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반면, 대장균군(기준 음성)과 세균 수(기준 1ml 당 100 이하)는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더치커피는 원액상태로 보관이 용이하고 특유한 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최근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카페인 표시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카페
전북 익산시(부시장 한웅재)는 30일 회의실에서 대형유통업체들의 지역공헌 확대와 소상공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익산 대형마트 3사는 이날 지역 환원 활동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지역사업과 지역상품 구입 비중을 늘리고 지역 환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대형유통업체와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와의 협력사업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상생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다양한 환원사업이 펼쳐져 지역사회 경제활동과 지역유통업이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비란다”고 했다. 한편 익산 대형마트 3사는 해마다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입점당시부터 일정비율 이상의 지역주민 채용과 지역농축산물 및 지역상품 구매, 공익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이익 환원, 용역서비스업 위탁 시 지역 업체 일정비율 이상 우선선정 등 지역 협력 사업을 이행하고 있다.
울산시(시장 김기현)는 30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농업․농촌․식품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오규택 경제부시장)’를 개최,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 및 2016년도 농어촌육성자금 융자지원 대상자를 심의한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은 56개 사업 569억 원(국비 324억, 지방비 181억, 융자 30억, 자부담 34억)이다. 분야별로는 농축산 전통발효식품 지원 등 34개 사업 475억 원, 산림청 조림사업 등 3개 사업 79억 원, 가축위생시험소 가축방역 등 9개 사업 7억 원, 농업기술센터 신기술보급 등 10개 사업 8억 원 등이다. 특히,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은 한․중 FTA 발효 등 수입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소득 보전대책 50억 원, 농업인 복지 및 생산․유통기반 조성 274억 원, 축산업 경쟁력 대책 151억 원 등의 농업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뒀다. 신규 사업은 전통발효식품육성,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을 발굴하여 지역농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이날 심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안)을 확정,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고, 오는 6월까지 예산 확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25일까지 학교주변 및 유흥가 등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개학기 학교 주변 등 청소년 위해요인 특별단속’을 대대적인 실시한 결과, '청소년보호법'과 '식품위생법'등 위반업소 14개소를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청소년들이 개학기를 맞아 들뜨고 어색한 분위기에 자칫 음주와 흡연 등 탈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청소년 유해환경과 부정·불량식품 불법 제조·조리․판매 행위 근절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개학기 학교 주변 등 청소년 위해요인 특별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모두 14개소로, △어린이기호식품인 닭꼬지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고 조리·판매하다 적발된 부산진구 ○○○꼬지 휴게음식점 1개소와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조리하여 판매한 음식점 1개소 △원산지 혼동 표시한 업소 등 4개소를 적발했다. 또한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문구를 표시하지 않아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금정구,동래구 소재 유흥·단란주점 4개소와 △비매품인 샘플화장품을 저렴하게 청소년 등에게 판매한 동래구 ○○화장품 판매점 등 4개소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