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도내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와 청소년수련시설 급식소 등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나들이 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위생부서, 대전지방식약청 등 5개반 1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한다. 점검 대상은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와 청소년수련시설 급식소, 도시락 취급 음식점 및 일반음식점, 염소 살균 소독장치가 설치돼 있는 지하수 사용 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150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공급·유통·보관 및 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조리장 위생 상태,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제공 여부, 지하수 염소 살균 소독장치 적정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무신고, 무표시 제품 식품 제조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 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제품 수거·검사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김밥이나 도시락 등을 통한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수련시설 급식소
대구광역시 수성구가 전국 최초로 수성못 주변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옥상영업을 허용하고, 중구도 전국에서는 극히 드물게 도심지인 동성로 일원에 대한 옥외영업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대구의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향후 명물까페거리의 등장까지 기대되는 등 옥외영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가 전국 최초로 식품접객업소의 옥외영업 공간을 옥상까지 확대하면서 수성못 일대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수성구는 수성유원지 일대를 옥외영업 허용대상지로 지정하면서 옥외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전국 최초로 옥상까지 확대하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시설기준 적용특례 고시(안)’을 제정 중에 있으며 4월 중순경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뒤질세라 중구도 전국에서는 극히 드물게 대도시 중심지인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봉산육거리에 걸치는 동성로 일원 중심상업지역을 허용대상으로 하는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고시(안)'을 1일부터 시행함으로써 향후 대구 거리풍경의 획기적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대구시 기초단체들의 식품접객업소의 옥외영업. 그러나 시작은 녹녹치 않았다. 옥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장흥군 부산면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아열대 신소득 작목과 천연 신약원료인 멀꿀나무를 본격 육성하고 나섰다. 벼농사와 축산 외에 마땅한 소득작목이 없어 고민하던 부산면은 최근 틈새소득작목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면은 2013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작목으로 차요테, 패션푸르트, 파파야 등 9종의 아열대 과일을 도입해 3ha 규모의 재배단지를 꾸렸다. 올해는 장흥군 최초로 커피를 재배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능성 작물과 과일은 성인병 예방과 항노화 성분이 많아 소비자들로부터 선호가 높고, 벼에 비해 2∼10배가량 소득이 높아 성공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는 관절염, 항염증,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입증된 기능성 천연 의약품 소재인 멀꿀나무 재배단지 5ha를 조성한다. 멀꿀나무의 잎과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물 소재는 관절질환에 효능이 탁월하여 전남천연자원연구원과 영진약품이 공동으로 2019년 신약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영진약품과 2019년까지 전량 수매계약을 체결하며 멀꿀나무의 출하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전남천연자원연구원 최철웅 박사는 “
서울의 도시농업이 취미·여가형에서 버섯, 모종 재배 등 수익형 도시농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서울시는 SH공사, 자치구와 함께 작년 도시농업활성화 사업을 통해 광진구, 성북구, 노원구 등 6개소에서 버섯을 재배하여 16,508 천원을 판매하였으며 180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서울시, SH공사와 협업으로 도시농업 사업 효과 극대화 올해 서울시는 고부가가치 텃밭사업을 통해 SH공사와 협업하여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 등 다양한 품목의 버섯을 재배할 예정이다. SH공사의 재배 기술과 서울시의 예산 지원으로 도시농업의 사업성이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SH공사는 작년에 성북구 길음뉴타운3단지에 버섯을 재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서울시와 함께 구로구 천왕1-2단지 등 6개소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예정이다. 도시농업공동체와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제공 및 수익 창출 서울시는 행촌권 성곽재생마을에 도시농업시범마을을 조성하여 도시농업공동체에 수익형 모델을 제시한다. 상추, 고추, 토마토 모종 등 3만포기를 시범적으로 육묘하여 4월경에 판매하고, 5월에는 빗물이나 음식물 등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형 텃밭에서 나온 생산물을 가공․판매하는 6차 산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16년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 조성사업에서 전남 7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국 23개 지구 중 30%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 조성사업은 농어촌 마을에 ICT기반 체감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업 경쟁력, 농가 소득, 교육․의료․문화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농식품부 공모에 대비, 시군과 협력해 농어촌지역 개발에 접목이 가능한 ICT 서비스 발굴 및 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 내용 자문 등을 통해 국비 확보에 주력해와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선정 사업은 유형별로 ICT기반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경우 광양시 금천권역, 신안군 홍도권역 2곳이 선정돼 6억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농산어촌개발사업 연계 ICT서비스 시범사업에는 고흥군 청석지구, 영암군 월평지구, 장성군 계광안정지구, 진도군 초사․보전지구 5곳이 선정돼 개소당 약 1억 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가운데 광양시 금천권역은 백운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매실, 감, 밤 등 임산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무인판매시스템, 마을관광안내서비스, 무선마을방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일 도청 집무실에서 김병원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예방을 받고 전남 농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창조경제의 다양한 농심(農心)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농업지원센터에는 스마트 팜, 6차 산업화, 벤처농업인들의 플랫폼(정거장)을 만들어 농업기술 혁신과 유통을 리드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설치된 농식품 벤처창업특화센터와 분야별 선도농업인 조직을 잘 활용하면서 농협이 추진하는 ‘창조경제 농업지원센터’와도 어떤 접점이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 그동안 친환경농업을 튼튼히 하고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왔다”고 평가한 후 “나주에 추진되는 호남권 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가 친환경농업인의 유통망 확대를 위한 것이므로 이를 농협이 운영하는 것도 명분이 있을 것”이라며 주도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또 수출 경쟁력이 있는 꽈리고추, 버섯, 딸기 등의 품목에 대해 기술 지원과 단지 조성 등 사업을 펼쳐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고, 벼 직파재배단지 시
Agri-Pulse는 미국 농무부 경제연구소(ERS)가 최근 2005년에서 2013년 사이 식품 수입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 식품의약품청(FDA)의 부적합 규모가 동일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경제연구소 농경제전문가는 실제 수입 규모 대비 부적합 선적 수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는 해외 생산업체와 수입업체의 준법 향상이 반영되었을 수 있다고 전했다. FDA는 수입식품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식품 대부분의 안전을 감독한다. 하지만, 자원 한계로 FDA는 무작위 시료 검사법과 반대되는 위해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검사 우선순위를 지정한다. 전반적으로 FDA는 전체 수입선적의 약 1%만 검사하고 있다. 2005년에서 2013년 사이 FDA가 부적합 조치한 주요 식품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식품군(전체 부적합 대비 %), 주요 부적합 사유 순) 어류 및 수산물가공품(20.5%), 위생관리 위반과 채소 및 채소 가공품(16.1%), 잔류농약, 또한 과일 및 과일 가공품(10.5%), 위생관리 위반과 항신료, 향미료 및 식염(7.7%), 살모넬라 검출, 이어 초콜릿 없는 사탕 및 추잉껌(7.2%), 부적합 색소 첨가물이다. 해당 기
경남 하동(군수 윤상기)에서 화개장터 재 개장식과 함께 벚꽃축제가 1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과 남해고속도로에서 화개장터에 이르는 19번 국도의 만개한 벚꽃이 절정을 이뤄 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꽃향기 녹차 향이 어우러지는 화개동천’을 테마로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벚꽃축제에는 개막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 즉석 노래자랑, 벚꽃음악회, 벚꽃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와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시골장터, 봄나물 시장 등 특색 있는 지역특산물 판매장 등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잡고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백년해로 한다’고 해서 예로부터 ‘혼례길’이라고 불리는 벚꽃 십리길에는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이 불을 밝혀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축제 개막일엔 지난 2014년말 화재로 소실된 화개장터가 복원되어 재 개장식을 갖고, 김동리 선생의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도 문을 열어, 역대 어느 축제보다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막식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1일부터 10일까지 두류공원과 로컬푸드 가공센터(동구 백안동)에서 친환경 미나리 홍보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늘어난 재배면적과 따뜻한 기후로 생산량이 증가한 미나리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시중가격 대비 20% 이상 할인한 가격으로 친환경 미나리를 판매한다. 우리 지역의 미나리는 산 좋고 물 좋은 동구 팔공산과 비슬산 자락을 비롯해 북구 금호동, 수성구 욱수골, 달서구 진천동 등에서 재배돼 대구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팔공산미나리는 출하 전 DDT(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를 포함한 잔류농약 260개 항목과 납․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검정받았다. 대구시는 미나리에 대한 시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나리 전용 세척기계를 마을별로 보급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미나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고혈압, 간기능 개선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독이나 중금속의 정화에 효능이 있어 미세먼지와 한파로 지친 몸을 깨우기엔 더 없이 좋은 최고 먹거리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경상북도는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청소년 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이달 4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경상북도, 대구식약청, 시ㆍ군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개반 32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청소년 체험학습, 야외활동 등과 관련하여 위해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 및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표시 제품 및 유통기한 경과 제품 원료사용 여부 ▲원·부재료 등 식재료 적정 보관(냉장·냉동) 이행 여부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또한,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에서 제조·생산되는 김밥 및 도시락류, 수련시설 등 집단급식소의 조리음식 및 음용수 등 20여 개 품목에 대한 수거 검사도 함께 실시해 위반 영업자 및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즉시 회수·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나들이 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일교차가 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