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이낙연)구례의 전통 재래식 된장이 식중독 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구례 장수마을에서 가정식 위주의 전통 방법으로 제조된 된장의 유용미생물을 연구한 결과 식중독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장수벨트지역인 구례, 곡성, 전북 순창, 담양 가운데 구례 산동면과 간전면 10개 가옥의 1~3년 숙성된 전통 된장 10종을 수집, 유용미생물인 고초균(B. subtilis) 등 22종을 분리했다. 이 가운데 식중독 원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종은 고초균인 바실러스 서브틸리스와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 바실러스 아밀로리췌파시엔스 3종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빠른 고령화로 장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가정식 위주 재래식 된장의 유용 미생물 정보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구례지역 장수 노인들의 식생활 특성 조사 연구 결과 대두 발효식품인 된장, 된장국 등의 장류 섭취 빈도는 평균 주 5회였고, 기호도는 91.8%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서수농공단지에 소재한 바다향(대표 금기홍)과 중국 화준그룹(대표 주넨시)이 조미김 총 400만불의 수출협상을 통한, 1차분 100만불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중국 화준그룹 주넨시(朱念喜) 회장일행이 무역 및 경제 교류 확대 협의 및 생산기업체 시찰을 위한 방문 시 문동신 군산시장과 면담을 통하여“군산기업과 협의해 조미김을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수출용 전략제품으로 개발해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화답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화준그룹은 아시아 최대식품 전시회인 ‘2016 상하이 SIAL CHINA’(5.5.~7.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 군산시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부스 임대비, 인테리어비 등은 화준그룹에서 제공하고, 전시물품 및 홍보물 등은 군산 수산물가공업체가 제공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전시회 참여 제안서를 직접 보내와 중국 수입업체가 직접 주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과 동시에 수출로 이어지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시 해양수산과 수산물특화지원팀 관계자는 “김 가공산업은 조미김·스낵김 등 가공식품 개발로 국내외 소비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와 수출 가능성이
충남 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수산물과 꽃, 바다 등 다채로운 축제와 볼거리를 앞세워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우선,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를 비롯해 다양한 수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제7회 몽산포항 주꾸미 해산물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23일간 태안군 남면 몽산포항 일원에서 시작된다. 주꾸미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길)가 주관하고 태안군과 태안남부수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주꾸미잡기 △갯벌체험 △물고기 이름 맞히기 △낙조 콘테스트 등 각양각색의 체험행사와 더불어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내달 5일 어린이날에는 페이스페인팅과 요술풍선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산포항 주꾸미 해산물 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태안 튤립축제도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손꼽힌다. 태안 꽃축제 위원회(위원장 한상율)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튤립대표자회의’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태안 튤립축제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화가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카루셀, 키코마치, 플라멩코
2050년이면 우리나라 노인 인구 비율이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는 시니어 세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 ‘6085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60세 이상 85세 이하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 조사와 심층 인터뷰 결과를 기반으로 시니어들이 연령대별로 갖고 있는 ‘나이 듦’과 ‘노후’에 대한 인식을 비롯, 그들의 소비생활, 식생활, 여가생활, 미디어 이용행태, 사회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트렌드와 심층 분석을 담고 있다. 시니어 소비자 절반 이상, “시니어 전용 제품 나와는 무관!” 시니어 전용 제품/서비스에 대한 6085세대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인99.9%가 시니어 전용 제품/서비스를 들어본 적이 있거나 알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10명 중 4명(44.7%)만이 ‘나와 관련 있는 제품’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초반(60-64세) 소비자의 경우22.7%만이 시니어 전용 제품을 ‘나와 관련 있는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금융 상품이나 교육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으나 휴대폰이나 잡화 등 자
캐나다 카놀라유 협회 (Canola Council of Canada)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카놀라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고자 카놀라인포(CanolaInfo)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카놀라인포는 카놀라유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고객, 미디어, 요리사 등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캐나다 카놀라유 협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인도 그리고 중국에서도 진행하고 있다. 카놀라인포 공식 한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는 카놀라유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카놀라유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 영양성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활용도가 높은 카놀라유의 요리 팁까지 다채로운 컨텐츠를 제공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4년 식용유 세분시장 별 소매 시장 규모 조사에 따르면, 카놀라유는 41%를 차지,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식용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놀라유는 높은 내열성 (발화점 242 °C) 뿐만아니라, 중성적인 맛과 가벼운 질감을 가지고 있어 샐러드 드레싱이나 각종 소스 및 양념에서부터 제과제빵, 볶음이나 튀김 요리에 이르기까지, 어떤 요리에도 응용이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농산물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관내 농업인 및 농업관련 법인을 대상으로 2016년 밀양시 농업발전기금 10억 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해 까지 NH농협은행 자금을 이용하여 밀양시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밀양시가 조성한 농업발전기금 활용하여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으로 저금리 융자를 시행한다. 융자조건 및 한도는 운영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분 상환으로 개인 3천만 원, 법인 5천만 원, 시설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개인 5천만 원, 법인 1억 원까지이며 금리는 연 1%이다. 농업발전기금 융자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 및 농업관련 법인은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되고, 대상자를 선정하여 5월 9일부터 NH농협은행 밀양시지부에서 융자금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외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업행정담당에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기술관에서 축제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축제음식으로 강화를 알리기 위한 ‘축제음식 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강화의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을 강화군의 축제음식으로 개선해 나가고 대중적 메뉴로 정착시키기 위해 속노랑고구마로 만든 묵밥 및 강화인삼쉐이크, 외포리새우젓을 활용한 메뉴 등을 축제음식으로 선정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축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강화특산물로 만든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마인드 교육과 위생교육, 손님맞이 친절교육 등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외포리새우젓, 속노랑고구마, 묵밥, 강화인삼쉐이크 등 특산물을 활용한 신선한 메뉴가 교육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지역 축제를 통해 슬로푸드인 강화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화를 찾는 관광객에게 좀 더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음식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5일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농기계 임대사업소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이날 오전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가진 ‘나주 농업현황 및 시정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농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문에 걸친 시정 소개를 통해 시정 경쟁력 강화방안과 함께 빛가람혁신도시를 통한 미래백년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강인규시장은 “김병원 농협회장의 당선을 계기로 전남농협도 높은 성과를 거둬 날로 성장하는 조직으로 되길 바란다”고 특강 초청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 뒤 “나주시는 작년에 163명이었던 농업인 월급제 대상을 올해는 689명 신청자 모두로 확대 시행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1백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 기금 조성액이 현재까지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강인규 시장은 또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함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봄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행락철을 맞이하여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청소년수련시설, 도시락 및 김밥 제조업소 등 27개소를 대상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구, 대전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집단발생 우려가 높은 청소년수련시설 등 27개소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등이며, 김밥 및 도시락, 수련시설 조리음식과 음용수 등을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함께 검사한다. 대전광역시 송진만 식품안전과장은 “행락철인 봄에는 나들이객 증가로 인한 식중독 환자 발생이 우려되므로 청소년 수련시설 등에 대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해 식품안전사고 발생 예방에 주력할 것”이라며 “청소년수련시설등 운영 종사자는 음식물 취급 및 조리시 각별히 위생에 주의하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수입산으로 끓인 설렁탕을 ‘한우설렁탕’으로 둔갑시켜 한 그릇에 1만2천원의 고가로 팔던 비양심적인 업자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특사경은 지난 3월 도내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245곳을 점검하고, 원산지 거짓표시, 유통기한 경과 제품 취급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5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원산지거짓표시 및 원산지 미표시 등 12건,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 9건,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8건, 무허가 및 미신고 영업 15건,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건 등이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53건 가운데 44건을 형사입건하고 9건은 과태료 처분과 함께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아울러 위반제품 2585kg은 압류해 폐기했다. 광주시 소재 A업소(식품접객업)는 입간판 등에 한우설렁탕으로 표시하면서 실제로는 수입산(미국산, 호주산) 축산물로 끓인 설렁탕을 1인분에 1만2천 원 판매하는 등 비양심적인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이는 현행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