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동물위생시험소가 한우고기판매업소에서 유통되는 한우고기를 무작위로 수거, 유전자(DNA) 정밀 분석을 한 결과 100% 한우로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30일 장흥군과 합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장흥토요시장 내 21개 한우고기판매업소에서 유통되는 한우고기에 대해 한우 둔갑판매 및 허위표시 판매 등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사는 축산물 가공 기준 및 성분 규격 규정에 따른 대립유전자 다중분석법으로 실시했다. 장흥지역에선 4만 1천 명의 인구보다 많은 4만 9천 마리의 한우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전남에서 사육되는 한우 41만 마리의 12%를 차지하는 규모로 도내 최다 사육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사육 기반을 토대로 장흥토요시장 내 21개 한우고기판매업소는 지난해 590마리의 한우고기를 소매점보다 10~30% 저렴하게 현지 방문 관광객에게 판매하거나 온라인으로 거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통 시장 내 한우고기판매점에 대해 매 분기별로 한우 확인 유전자검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육지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역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산내면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과 농산물 판매 등 향후 교류계획을 협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명지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지동 동장 외 주민자치위원 9명, 산내면장 외 기관단체장 및 면정자문위원 8명이 참석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양 지역의 정보를 나누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승 산내면장은 “도농 간 자매결연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적교류가 선행돼야 하며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교류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해양수산과학원이 오는 6~7월 신안, 무안해역에 어린 주꾸미 4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13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주꾸미는 전남 서남부지역 어업인의 주 소득원이지만 서식환경의 변화, 자원 남획 등으로 생산량이 2009년 548t에서 2013년 234t으로 57%가 줄어 kg당 3만~4만원을 넘어가는 등 안정적 생산량 증대가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3년부터 주꾸미 인공종묘 생산 연구를 시작해 7만 마리 생산에 성공한데 이어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종묘를 생산해 지난해까지 64만 마리의 어린 주꾸미를 전남 해역에 방류했다. 올해도 성숙한 어미 주꾸미를 확보해 40만 마리의 어린 주꾸미 종묘를 생산하기로 하고, 무안 탄도만, 청계만, 신안 압해도 등 5개소에 해상가두리 부화장을 설치, 생존율을 증가시켜 방류할 계획이다. 주꾸미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필수 아미노산 및 DHA도 풍부해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봄철 대표적 참살이식품이어서 지속적으로 소비량이 늘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
초유은행 운영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충남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초유공급량 1000리터를 목표로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축산농가의 초유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센터 내에 초유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35농가에 총 400리터의 초유를 공급했다. 초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총고형물, 유단백, 비타민A 등이 다량 함유돼 있고, 특히 외부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면역물질이 풍부해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필수적이다. 초유은행은 젖소에서 짜고 남은 초유를 냉동보관하다 초유가 필요한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군은 위생적이고 균일한 품질의 초유 공급을 위해 저온살균 방식을 채택, 초유의 품질과 상태를 비중계로 일일이 확인하며 우수한 초유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어미소가 폐사했거나 젖 분비량이 부족한 경우, 송아지가 기력이 약해 스스로 포유를 못 하는 경우 등의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에 초유를 공급함으로써 송아지의 폐사율 감소 및 각종 질병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올해 관내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연간 1000리터의 초유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우수한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도민 식품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도는 8일 오후 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내 경기홀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30명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과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기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30여 명과 4월 위촉예정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0명 등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경기도 식품안전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요령, 식중독 예방관리 요령, 업종별 식품위생감시 요령, 불량식품근절을 위한 감시단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3년부터 소비자가 참여하는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인양 허위로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 근절을 위해 시니어감시단을 발족했다. 현재 도내에는 경기도 소속 109명, 시·군 소속 2131명 등 총 2240명의 감시원이 활동 중이다. 도 관계자는 “부족한 감시인력 확보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더욱 촘촘한 식품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위생적 식품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新도청시대를 맞이해 신청사 주변 음식점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안동시, 예천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특별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청이전과 신도시 조성에 따라 경북도청 신청사가 경북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안동·예천지역 관광명소 탐방 등과 관련해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업주들의 위생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대상은 위해발생우려가 높은 업소와 신청사 일대 하회마을 등 관광지 주변 유명음식점 위주로 점검할 예정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여부 ▲식품접객업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영업자·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여부 ▲남은음식물 제공, 재사용 조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손님맞이 친절서비스 안내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봄나들이 철 야외활동도 많아지고, 신청사가 관광 및 견학코스로 인기를 모으면서 이번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해 위생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지
전북 고창(군수 박우정)복분자 공동브랜드 ‘선연’이 ‘2016 코리아 탑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특산품 브랜드 부분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면서 그 명성을 입증했다.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탑브랜드 대상’은 서비스마케팅학회,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했다. 시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 중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고객감동, 글로벌,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의 분야로 나눠 브랜드별 전략, 체계, 관리에 관한 전문가 경영 성과분석과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해 한국관광공사, KB국민은행, 스타벅스코리아 등의 업체와 지방자치단체로는 고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상평가에서 고창군은 복분자 특구지정 연장승인과 지리적 표시제, 생산이력제 실시 등의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노력과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청정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한 지원 등의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아 특산품 부분 대상으로 선정됐다. 고창 복분자 공동 브랜드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의 준말로 선운산 도립공원 주변 일대에서 자생하던 복분자를 재배하기 시작해 고창군 전지역으로 생산이 확대된 복분자와 가공품에 대해 고창군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소비자의 인터넷 직접구매 요구가 확대되는 중국과 동남아 유명 글로벌 오픈마켓에 진출해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큐텐(Qoo10)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오픈마켓 타오바오(Taobao)에 도내 중소기업 30개사, 최대 150개 품목을 입점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수출확대에 나서기로 했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도는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농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 경북도의 주력상품을 선정했고, 실질적인 수출 증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입점기업의 상품홍보를 위해 제품설명 상세페이지 제작, 상시 배너 광고,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을 포함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배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등 해외 현지 유명 백화점과의 연계를 통한 오프라인 기획판매전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글로벌 인터넷 판매 전문기업인 비엘에스코리아와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함께 참여하며 영어 및 중국어 외국어 온라인 상품설명 준비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순부터‘경상북도 인터넷상품관’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
충남도가 20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FTA 특혜관세 인하적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 등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 분야는 FTA 체결국을 대상으로 관세인하 적용을 받아 수출하는 비율이 30% 내외로 타 제조분야(80%)보다 낮은 실정이다. 이는 농수산식품 분야 특성상 중소영세업체가 많고 FTA마다 원산지 규정이 달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무역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한-중 FTA의 원산지 관리 규정 및 증명서 발급방법, 농식품 특화 원산지 관리시스템인 FTA-Agri 시연, 원산지 관리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6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농수산식품 분야에 있어 한-중, 한-베트남 FTA는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우리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내
수원시(시장 염태영)종합자원봉사센터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에서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감(感)동있는 자(自)원봉사 전(傳)통놀이, 감자전’을 운영하고 있다. 감자전은 청소년 봉사자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놀이인 투호, 팽이, 제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5가지 전통놀이 미션을 모두 성공한 선착순 50팀에게는 전통과자인 다식만들기 체험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왔다가 감자전을 체험한 한 시민은, “집에 있으면 아이들이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게임 하느라 정신없는데, 화성행궁에 오니 이런 전통놀이로 게임도 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서 즐거웠다. 오랜만에 팽이를 돌려보니 어릴적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주말에 종종 나와 감자전을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잊혀져 가는 전통놀이, 전통과자 등을 알리기 위해 예쁜 한복을 입고 체험 부스를 운영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처음엔 한복을 입고 좀 쑥쓰러웠는데, 하다보니 전통놀이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를 넘어서 외교관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뿌듯하다. 전통놀이가 이렇게 재밌는줄 몰랐다. 집에 가는 길에 팽이를 사갈 예정” 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