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음료로 애용되고 있는 오미자청보다 오미자청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에 항암·함염 및 항산화 등 기능성 성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에 따르면, 오미자청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를 덜고, 간 기능 개선 및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이 된다. 오미자청은 가을철에 수확한 오미자를 당과 함께 버무린 후 이듬해 봄이 올 무렵 과육과 씨를 걸러 만드는데, 남는 찌꺼기는 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인삼약초연구소가 오미자청 찌꺼기를 재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기 위해 씨와 과육 부분을 분석한 결과, 오미자의 약리작용을 하는 주요 물질인 시잔드린과 고미신류가 상당량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잔드린과 고미신류는 체내에 흡수돼 항암 및 함염, 신장독성 억제, 면역 활성 및 항산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성분들은 특히 과육보다 씨 부분에 3배가량 더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약초연구소 이가순 박사는 “오미자청 찌꺼기는 술을 담거나 기름을 짜고, 건조해 분말을 만드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활용 방안을 보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36일간 전주역 광장에서 봄맞이 전라북도 우수상품전을 진행 중이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기업협의회, 코레일유통이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전주KTX역을 이용해 봄나들이에 나서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우수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매가 이뤄진다. 행사 상품은 전라북도지사 인증상품을 포함한 도내 우수상품인 천마원액으로 가공한 엑기스, 한지로 만든 양말, 천연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고로쇠시럽 등 28개사 140여 개의 품목으로 품질 및 가치가 뛰어난 제품들로 구성했다. 또한 봄나들이 관광객의 알뜰하고 편리한 상품구매가 이루질 수 있도록 10~20% 할인가에 상품을 판매하고 시식 및 시음 등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도내 우수상품에 대한 홍보가 이뤄지고 제품구매 만족도가 입소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지역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지역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내달 13일부터 15까지 3일간 전주 롯데백화점 앞마당에서 직거래장터를 계획
전국 최고의 보리자원으로 대한민국의 맥류산업을 선도하는 군산농업인의 자존감을 살리고 도농화합을 견인하고자 추진하는 전북 군산(시장 문동신)의 제11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근대역사와 함께하는 꽁보리밭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미성동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공동의장 진희완, 김규창)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푸른 꽁보리밭을 배경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어린시절 행복했던 옛 추억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는 보리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보리밭 놀이터 제공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장으로 만든다는 방침 아래 그동안 축제실무위원회를 중심으로 8차례 실무협의 과정을 거쳐 최종 실행안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특징은 지난해까지 축제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꽁당보리아줌마선발대회'를 '전국꽁당보리동안아줌마'로 개편해 군산 찰보리의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되며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은 물론 메인무대 공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세미프로 이상의 공연팀을 섭외하고 폐장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해 야간프로그램을 신설, 방문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자 한다. 또한 근대역사
지역주민과 농협, 행정이 힘을 모아 농산물 생산·유통 및 정주·문화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3농혁신 핵심과제인 ‘지역혁신모델 구축 사업’이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공주 유구에서 본격화된다. 도는 18일 공주 유구초등학교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구의 행복한 변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은 주민 참여를 통한 상향식 맞춤형 농정이라는 사업의 의미에 걸맞게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추진 의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특히 ‘주민 참여 희망토크’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오시덕 공주시장, 한두흠 유구혁신추진단장, 강승석 유구농협 조합장과 지역주민이 함께 그간의 지역혁신 추진과정을 되짚어보고 미래 유구의 발전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희망토크에는 지역주민 대표로 이종국 구계1리 이장과 김성환 석남1리 부녀회장, 김연영 유구 상인회 회장, 김동찬 충남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국 이장은 “우리 구계1리는 주민 대부분이 70대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었다”라며 “사업이 진행될수록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점이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로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군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새들군산’ 알리기에 나섰다. 새만금의 '새'와 황금빛들판의 '들'로 새만금과 새들이 찾아오는 깨끗한 환경을 상징하는 새들군산은 특허청에 상표출원 및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농특산물 167품목에 대해 공동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사업비 1천여만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랩핑 광고 및 전광판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하고 블로그 및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새들군산”의 공동상표를 활성화 시키고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을 '새들군산' 포장재로 학교에 공급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와 영양사, 학교관계자, 학부모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김충렬 농산물유통과장은 “새들군산이 차별화된 지역대표 공동브랜드로써 소비자에게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종합 마케팅을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공동상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지난 2월 5일 산청군 효성식품(대표 강기홍)의 쌀가루 수출(1톤 500만원 상당)을 시작으로 쌀가루 수출확대를 위해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미국 LA지역 라티노계 최대 마켓인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에서 쌀빵 제조기술 교육 과 시식행사를 가졌다. 노스게이트 마켓(Northgate Market(대표 미구엘 곤잘레즈))은 1980년에 설립해 9000여 명의 직원, 42개의 자체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10억 불의 매출 규모를 가진 대형 유통 판매업체로 지난해 3월 홍준표 도지사가 직접 방문해 경남도와 수출협약을 체결한 후 경남의 농식품 수입물량을 확대해가고 있는 업체다. 경남도는 지난해 4월 미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시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산청군 효성식품의 쌀가루로 만든 빵을 소개하고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노스게이트측 바이어는 쌀빵의 맛과 품질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미국 현지에서도 제조가 가능한지를 확인했다.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노스게이트 측 제빵 분야 최고책임자(빅터 곤잘레즈)가 효성식품을 직접 방문해 생산시설 및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쌀가루 수입을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FTA농업대책협의회(위원장 박석제 농정국장)를 농․축산업단체 대표, 관련분야 전문가 및 교수 등 2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일권 팀장의 ‘한․중 FTA대응, 對 중국 수출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해 “6차 산업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정책, 식량과수, 시설원예, 수출, 축산 등 5개 분과별 FTA 대응 2016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농축산업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농정시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고,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 시간에는 FTA대응 대책 및 도의 주요농정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한․중 FTA대응, 對 중국수출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정일권 위원은 2014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시장으로 등극한 중국은 세계 식품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전성과 온라인’이 중국 농식품 소비시장의 큰 흐름임에 따라 유망품목 발굴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중 FTA 대응과 관련해 중국의 거대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하기 위한 구체적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와 경남무역은 18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지역 대형식품유통업체인 ‘롯데 플라자 마켓’ 이승길 사장과 경남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남 수산물의 미국 동부지역 진출을 위해 롯데 플라자 마켓과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 시범운영’ 사업 공동 추진과, 경남 수산물 홍보판촉전 개최 및 경남 수산물 수출 확대 등에 협의했다. 안테나숍 시범사업은 경남의 수산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하기 위해 롯데플라자 마켓에 물품 진열․운송료와 판매원 인건비를 지급하고, 롯데플라자마켓에서는 제품판매 및 판매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개선할 사항 등을 경남도에 제공해, 수출 수산 제품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해 수출을 신장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안테나-숍(antenna shop)은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를 파악하거나 타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유통망을 이르는 말이다. 판매가 최우선의 목표인 일반 유통망과는 달리 제품 기획과 생산에 필요한 정보 입수를 우선 과제로 삼기 때문에 마치 공중의 전파를 잡아내는 안테나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롯데 플라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상동면 안인리에서 '상동 로컬푸드 체험·직매장 설치사업 준공식'을 천성봉 밀양시 부시장을 포함한 200여 명의 내외귀빈,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 가졌다. 이번 사업은 밀양시(시장 박일호)에서 2014년 9월 환경부 주관의 ‘2015년도 상수원관리 지역 특별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400백만 원의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본 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주변지역의 주민들에게 소득증대, 생활환경 개선 및 복리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100%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천안시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국산팥을 이용한 팥차제품이 출시돼 국민건강증진 및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황금들녘영농조합법인(대표 정만서)은 국산팥 품종인 ‘아라리팥’을 이용하여 커피처럼 볶은 ‘천안아라리팥차’ 상품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천안아라리팥차’는 농촌진흥청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커피로스팅 전문업체인 D식품(다원식품)에서 제조해, 이전에 즐겨마시던 ‘팥물’과는 차원이 다른 ‘팥차’로 변신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천안나눔축제 등에서 아라리팥차를 시음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엷은 아메리카노 또는 보리차, 둥글레차 등과 비교하면서 맛과 향에 만족한 바 있다. 특히 팥차는 비타민B와 칼륨함량이 풍부해 몸 안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에 효과가 크고 녹차, 메밀차보다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우수해 노화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농촌진흥청 분석결과) 천안시 일봉동에 거주하는 정은영(47세)씨는 “항상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을 걱정했는데 팥차를 마셔보니 맛과 향이 좋고 영양성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해서 앞으로 꾸준히 마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호두과자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