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Times는 미국 펩시코의 자회사, 퀘이커 오츠(Quaker Oats)의 일부 오트밀 제품에서 유명 제조체 '라운드업(Roundup)'의 활성성분인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미량 존재한다며 소송이 제기됐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뉴욕 주와 캘리포니아 주 소비자를 대신해 제기된 이번 집단소송에 따르면, 제품 중 글리포세이트 함량이 식용 제품에 대해 연방 정부에서 정한 기준치를 훨씬 하회하나 '100% 천연'으로 판매하고 있어 허위광고로 고소한 것이라 전한다. 소송 변호사는 이번 주 다른 주에도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면서 원고측은 환불을 원하고 있다 전했다. 또, 펩시코에 제품 제조공법을 재구성하거나 글리포세이트 존재 사실을 공개하라 요구하고 있다. 원고측을 대신해 실시한 시험에서는 '퀘이커 오츠 퀵 1-미뉴트(Quaker Oats Quick 1-Minute)' 제품 샘플 중 글리포세이트가 1.18 ppm 검출됐다. 이는 미 환경보호청(EPA)이 곡류(cereal grains)에 허용하고 있는 30 ppm 수준의 약 4%에 달한다. 이 제품 외에도 'Quaker Oats Old-Fashioned'와 'Quaker Steel Cut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이 양질의 음식문화와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약선요리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난 3일 고창군커뮤니티센터에서 식도락마을체험사업단과 한국약선요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식도락 선정 15개 마을의 푸드교육 진행과 활발한 상호교류에 대해 협약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식도락 15개 마을은 그동안 발굴한 향토음식메뉴를 토대로 전문적인 교육을 한국약선요리협회로부터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일관성 있고 뛰어난 맛을 유지하기 위한 레시피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받고 나아가 한국약선요리협회의 정성이 담긴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 맛과 멋을 살린 향토음식으로 품격을 높여 더욱 가치 있는 향토음식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황금연휴기간동안 전통시장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옥마을남부시장 야시장 및 무주반딧불시장은 야시장 운영일을 확대해 밤이 즐거운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지역축제허브만들기’사업으로 영화제 상영작 100포스터 전시 및 고객쉼터 및 체험운영을 하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 운영일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이고 무주 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 운영일은 6일과 7일, 2일간이다. 익산 남부시장과 구시장에서는 6일 오후 2시 30분에 와글와글시장가요제를 개최한다. 와글와글시장가요제에는 ‘뿐이고’의 박구윤을 비롯한 ‘빠이빠이야’의 소명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전통시장의 흥을 돋운다. 또한 부안상설시장에서는 마실 축제와 연계해 와글와글 시장장터 운영 및 축제의 분위기 고조와 관람객들에게 각종 이벤트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퍼포먼스 운영으로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은 개인구매시 5%를 할인해 농협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온누리상품권을 미리 구입해서 가면 할인혜택을 받고 전통시장에
호주 농림수산부(DAFF)는 한국서 고위험 식육을 고의로 수입한 피고에게 징역형 30개월과 벌금형 28000 호주 달러가 선고됐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농업수자원부 방역국 국장은 한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시기에 금지 식품을 불법 수입한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였으며 그 결과 12건의 기소로 이어졌다고했다. 정보원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징역형 3개월에서 3년, 집행유예 9개월 등 구금형이 선고됐다. 농업수자원부는 2011년 1월부터 4월까지 호주 소매점 320여 곳 이상을 조사해 미신고된 금지대상 추정식품 품목 132 톤 가량을 압류했다. 해당 제품으로는 만두, 핫도그, 햄스테이크, 송아지 커틀릿에 들어가는 비-상온보관용 식육과 면류의 식육 성분, 우유 및 아이스크림 등이 있었다. 법인체에는 벌금형 140000 호주 달러가 선고됐으며 검역승인창고(QAP) 2곳의 승인이 철회되고 추가 2곳은 승인 갱신을 거부했다.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어린이 불량 기호식품을 제조·유통시킨 업체 대표 11명을 형사입건 했다고 4일 밝혔다. 시 특별사법경찰수사팀은 지난 3월부터 8주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관내·외 과자류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쳐 11개소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 문구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쉽게 유혹되도록 불법 색소첨가 행위 등 불량식품을 근절해 어린이들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실시했다. 위반유형은 ▲ 무허가식품 제조·판매·원료사용(8곳) ▲ 허위표시(1곳) ▲ 성분함량 위조(2곳)이다. 전남 완도군 A·B업체는 무허가 식품을 대량으로 제조해 유통하다 적발됐고, 경기도 C·D·E업체는 무허가 식품을 전국으로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대전시 관내 F·G·H제조업체들은 무허가 식품을 원료를 사용하다 적발됐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을 제조하는 L업체는 쫀디기 제품에는 방부제를 넣을 수 없는데도 방부제를 넣지 않은 것처럼 '무방부제' 허위표시해 판매했고 J·K업체는 쫀디기 제품에 불법 색소를 사용해 적발됐다. 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어린이 기호식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곳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아주 나쁜 범죄행위라며, 강력한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보건소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태아 및 영·유아의 미래 건강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영양플러스사업은 영양문제(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를 가진 임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에게 영양교육과 영양불량 해소를 위한 보충식품을 일정기간동안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이다. 빈혈,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 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가지고 있더라도 소득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이어야 신청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 제공과 동시에 식품 패키지 6종 중 개인 영양에 알맞는 식품패키지가 처방되며 정기적인 영양 상태를 평가하여 관리 받게 된다. 신청은 위 접수기간내 태백시 보건소 1층 영양플러스실로 본인 또는 신청 대상자 아이와 함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남 곡성군 압록 참게·은어거리 조성사업이 전라남도가 공모한 2016년 남도음식거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곡성군은 민선6기 유근기 군수 체제 출범 이후 음식분야에서 곡성 대표 주자인 참게와 은어를 활용해 참신한 먹거리를 발굴하고 압록지역 다양한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정책 발굴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이번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곡성군은 관광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선정으로 곡성군은 도비 5억 원을 지원받아 향후 2년간 ‘압록 참게·은어거리’ 인프라 조성과 서비스 향상사업 추진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이 관광객들로 북적거려 소득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지역민의 기대 역시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KTX호남선 개통,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해 남도관광에 나서는 관광객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곡성군은 우리나라 5대 강 중 하나로 불리는 섬진강이 흐르는 지역으로 예부터 섬진강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와 관련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29일(현지시간), 산업체를 위한 최종 지침 '외식업소 및 소매업소의 표시가이드 - Part II (메뉴 표시요건 21 CFR 101.11)' 을 공개했다. 동 지침은 산업체가 메뉴표시 최종지침을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중요 자료이며 관련 초안은 2015년 9월 16일자 관보에 발표된 바 있다. FDA는 지침 고시일(관보고시 예정일 2016년 5월 초순)로부터 1년의 유예기한을 두고 메뉴표시 최종규칙을 시행한다. 동 지침은 새로운 메뉴표시 규칙에 해당되는 많은 업소들이 자주 문의한 질의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지침 초안과 다른 점은 대상 시설, 주류, 음식제공 행사, 이동식 판매상, 간단구매(grab-and-go) 품목, 기록유지 요건 등의 주제에 관해 추가 예시를 제공하고 새로운 질문이나 수정한 질문과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청은 지침을 공개한 이후 다양한 웨비나와 메뉴표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Reuters(US)는 요로 감염증 예방에 크랜베리 보충제 섭취가 좋다는 말이 오래전부터 있어왔으나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연구진이 전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Reuters(US)에 따르면 미국 유명 크랜베리 정제형 보충제 7종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 효능을 내는 세균 퇴치 성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았다. 요로 감염증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항생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항생제 남용이 내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요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어 요로 감염증 재발을 방지하려면 크랜베리 제품 중 프로안토시아니딘이 일일 36mg 이상이어야 한다는 과거 연구 결과들을 언급하면서, 크랜베리 보충제 같은 약초 제품들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규제 대상이 아닌데다 대다수 브랜드들은 프로안토시아니딘의 필요량에 미치지 못하거나 일절 없는 경우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비처방 크랜베리 보충제 7종에 대해 세균 생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지하는지를 보기 위해 배양균과 적혈구를 검사했다. 그 결과, 프로안토시아니딘 함량이 175mg으로 필요량을 초과한 제품 1종만 배양균에서 세균이 생성되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병)는 2011년부터 산딸기를 새소득 작목으로 발굴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산딸기는 최근 20여 농가(7ha)에서 지난 4월부터 본격 출하돼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산딸기 출하는 5월말부터 시작되지만 최근 보온시설을 갖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산딸기는 노지재배보다 2개월 정도 조기수확이 가능하고, 2~4배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서 점차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베리류의 특징인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산딸기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다.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항산화물질 등 기능성까지 겸비한 대구 산딸기가 소비자에게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수확되는 산딸기는 지역 백화점이나 수도권 도매시장으로 출하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출하가격은 1kg당 28000원 정도이다. 한편,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산딸기 재배농가 육성과 기술력 정착을 위해 ‘산딸기 재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산딸기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도시민이 직접 수확의 기쁨을 체험하며, 갓 수확한 산딸기를 맛볼 수 있는 수확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