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재첩과 참게를 취급하는 하동지역 생산·가공·유통·판매업계가 최근 일부 극소수의 비양심적인 상행위로 말미암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섬진강 재첩과 참게의 명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자정결의에 나섰다. 4일 하동군(군수 윤상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지역의 일부 식당이 재첩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수입산 참게를 국산 참게와 섞어 팔다 적발돼 그동안 쌓아온 섬진강 재첩과 참게의 명성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더구나 이러한 극소수의 몰지각한 상행위로 인해 섬진강 재첩과 참게를 취급하고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지키는 대부분의 업계 종사자들은 재첩·참게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까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과 재첩 및 참게를 생산하고 가공·유통·판매하는 전 업계 종사자들은 4일 오후 4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민관합동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달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공무원과 재첩·참게 생산자단체, 가공·유통업체, 외식업계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특수산물인 재첩·참게의 명성을 지키고 불법 가공·유통·판매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부 몰지각한 상행위로 말미암아 그동안 국민적인 사랑을 받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들판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채취하는 봄나물, 특히 산에 자생하는 산나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독초에 의한 식중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봄나물과 독초 구별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일단 봄나물을 채취할 때는 경험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혼돈을 방지해야 하고, 산나물을 섭취할 때는 되도록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특히 ‘원추리’같은 나물류를 생채로 먹었을 때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지리강활’, ‘동의나물’, ‘초오’, ‘박새’, ‘여로’, ‘놋젓가락나물’ 등은 산나물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오인하기 쉬우며, 섭취했을 때는 식중독, 경련 등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할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특히 주의해야할 독초와 산나물 중에는 독초인 ‘놋젓가락나물’과 식용인 ‘박쥐나물’이 있다. 이 ‘놋젓가락나물’은 옛날에 사약 재료로 쓰였을 만큼 독성이 강한 식물이기도 하다. 또 ‘초오’라는 독초는 미량으로도 치사량이 될 만큼 위험한 식물이다. 이와 같이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확연히 다른 성질을 가진 산나물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잘못 식용했을 때는 인
광주지역 식음료 분야(베이커리, 디저트 포함)의 유망한 청년상인을 발굴해 지원하는 ‘청년상인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 대회는 광주시(시장 윤장현)가 주최하고 한국조리사회중앙회광주전남지회(대표 안유성)가 주관하며 지역 내 청년상인 중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최근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해 식음료 분야로 특화했다. 이미 창업해 영업 중인 청년상인 뿐만 아니라 예비청년상인도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대상은 광주에 소재한 사업장의 청년 대표자(만 19~39세)와 광주에 거주하는 예비 청년창업자(거주지 또는 소속․직장․학교 등이 광주시에 소재한 자)다. 광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이달 중에 예선을 통해 10팀 내외를 선발해 메뉴 개발, 경영컨설팅,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창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멘토링하고 네이밍, 홍보 등 맞춤형 브랜딩도 지원하게 된다. 9월 시민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최종 수상자(3팀 내외)에게는 백화점 등 지역 유통업체에서 상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팝업 스토어)하고 다각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서식은 광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농어촌공사는 봄철 여행주간(5월 1일~5월 14)을 맞이해 ‘두근두근 농촌여행(Explore Rural Korea)’을 슬로건으로 코레일 및 민간여행사와 연계한 농촌관광 상품 49종을 운영하는 등 농촌관광 활성화 시책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자체적으로 코레일과 연계한 여행상품 2종(단양 한드미마을, 방곡도깨비마을)과 민간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 6종(보은 신개울마을, 진천 물안뜰마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2015년말 기준 873개소)중 149개 마을은 개인 신용카드(신한, 삼성, 농협)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며, 도내에는 충주 내포긴들마을 등 15개 마을이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단양 한드미마을은 네이버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검색하면 바로 온라인 예약 및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체험 및 식사 패기지 상품에 대하여 봄철 여행주간 동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4개소, 교육농장 6개소, 농가맛집 1개소, 낙녹목장 2개소에서 체험, 숙박, 음식 중 1가지 항목을 선택해 2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여행하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4일 농원기술원에서 도내 11개 체험농장을 대상으로 7종의 요리 가공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 요리 가공 체험프로그램은 지역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식품을 개발해 체험농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체험교육과정이다. 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슬로우 푸드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이날 기술 이전은 버섯과 허브,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됐다. 버섯 체험농장은 ▲이남주자연아래버섯(여주), ▲랜드팜(화성), ▲물향기농산(오산), ▲청산버섯영농조합(연천) 등 4곳이며, 허브쿠키 체험농장은 ▲그린토피아(양평), ▲꽃빛농원(안성), ▲하늘꽃이야기(양평), ▲평택허브팜(평택), ▲샤론농장(하남), ▲오색향농원(광주), ▲물향기농산(오산) 등 7곳이다. 버섯을 이용한 가공체험은 소시지, 두부, 만두, 피클, 조미료 등 5종으로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요리를 선택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버섯은 연중 이용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신선한 버섯을 즐길 수 있으며 버섯이 자라는 과정과 버섯의 기능성 등에 대한 좋은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 허브를 이용한 베이커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대구시 전자랜드 수성점에서 '경상북도 6차산업 우수가공상품 판촉전'을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은 지난해 11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농촌진흥청과 전자랜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전자랜드 전국 매장에서 각 지역의 6차산업 가공상품 판촉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한 12개 경영체, 80여 품목을 판매할 계획으로 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특산품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며 직거래 기념 전 품목 10% 할인행사도 마련된다. 주요 제품은 오미자 주산단지인 문경시의 ‘오미자식혜’, ‘레드초 음료’, 군위군의 ‘대추과자’, 성주군의 ‘와송카스테라’ 등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식·음료 제품과, 기능성 식품인 영덕군의 ‘천년초 액상즙’, 상주시의 ‘동충하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선보여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드릴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자랜드에서는 자사 엘리펀츠농구단 정영삼 선수 외 10명이 오후 3시부터 사인회를 개최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선수단이 직접 사인한 농구공을 선물한다. 또한 지역 전자랜드 고객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봄철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번 연휴 나들이 때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상한 음식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목포, 여수, 해남, 영암 등에서 8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원인균은 클로스티리디움퍼프리젠스,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으로 밝혀졌다. 식중독은 음식물이나 음료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면서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구토, 설사, 미열, 신경마비,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들은 35~36도에서 가장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에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발병률이 높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이고 구토 증상은 음식 섭취 후 2~12시간 후에 나타나고, 설사 증상은 24~72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집단적으로 설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5년간 분기별 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연평균 6천 307명이다. 월별로는 1~3월 16%, 4~6월 32%, 7~9월 3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4일 부여 임천초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지역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전량배 충남친환경연합회장 등 축하내빈과 부여 임천·세도·내산초 학생, 유치원생, 학부모, 교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교급식데이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개선하고 농업과 전통 식문화 체험교육을 통해 성장기 학생의 올바른 식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친환경 농작물의 재배에서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농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세부적으로는 부여군 친환경 로컬푸드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마당과 채소악기를 통한 오감만족, 친환경 딸기화분 분양 등을 통한 다채로운 체험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또 임천초 학부모가 친환경 로컬푸드로 손수 만든 친환경나물 비빔밥과 연잎밥, 무항생제 닭꼬치, 딸기떡, 방울토마토, 포도슬러시, 냉보리차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영양사가 없는 관내 어린이 집과 유치원 등의 급식시설에 건강하고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를 지원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해 11월, 77㎡ 규모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여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하고 관내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영양 위생관리와 식단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여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박옥진)에서는 총 61개소의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 전문적인 위생관리와 영양순회 방문을 실시해 양질의 급식을 공급하도록 지원해왔으며, 향후 대상 시설을 더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옥진 센터장은 “국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여주시에도 설치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주시에 소재한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의 어린이 건강증진을 위한 최고의 위생, 영양관리를 지원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함진경 보건소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하여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급식시설에 대해 전문적인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식생활 환경을 제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나들이·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이 포함돼 있어서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각 지역의 축제들을 소개한다.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신나는 축제를 즐겨보자. 편집자주 경기영어마을, 5일부터 8일 어린이날 대축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어린이날 대축제(Children’s Day Festival)를 개최한다. 우선 축제 기간 동안 원어민 강사와 함께 하는 스낵존, 아트존, 타투존, 크래프트존, 포토존, 게임존 등 6가지 테마의 야외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체험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스낵이 제공된다. 스낵존에서는 초콜릿 푸딩 디저트를 화분 형태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아트존에서는 시청(City Hall)과 콘서트홀 등 영어마을 건물과 영문 머리글자 스탬프로 나만의 부채를 만들 수 있다. 타투존은 얼굴이나 손등에 귀여운 동물 문신을 새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크래프트존에서는 화창한 봄과 어울리는 사탕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