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News는 어린이 비만 감소 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하지 않은 식품을 광고하는 행위를 전면 중단하는 대책이 검토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정보원에 따르면 영국 방송광고실행위원회는 16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고지방, 고염분, 고당 식품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위원회는 현재 금지 대상인 TV 광고에서 전 매체로 확대될 수 있으며, 이는 온라인 판매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명인과 캐릭터를 이용해 어린이에게 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제지되고 있으나, 건강한 식품에 대해서는 가능하도록 완화될 수도 있다. 영국 방송광고실행위원회는 영국 광고 규정을 제정하는 자율규제기관으로, 새로운 규칙이 중요한 비만 건강 문제를 퇴치하는데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15세 어린이의 96%는 지난해 TV 시청보다 온라인에 접속해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된 매체 현황을 반영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사실 광고가 어린이의 식품 기호에 미치는 영향이 '사소'하지만,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광고실행위원회의 본 협의는 오는 7월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건전한 외식환경과 식품위생·안전 자율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건전한 음식문화 조성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건강한 식단실천 △참여·섬김의 음식문화 확산 △나눔의 음식문화조성 △자발적 참여유도 등을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시는 올해 고혈압 등 성인병의 주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나트륨 저감 사업 추진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을 작년에 2개소 선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3개소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사업 조기 정착을 위한 자체 시범 사업을 보석테마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일반음식점 등 1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위생등급 평가는 음식점 내 식자재, 주방, 화장실, 객석ㆍ객실, 조리장, 종사자 등 위생 상태를 점검해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생등급은 크게 ▲식품 위생상태가 아주 우수한 업소(평점 90점 이상) 'AAA' ▲대체적으로 우수한 업소(80점 이상) 'AA' ▲대체적으로 수용 가능한 업소(70점 이상) 'A' 등 3단계로 분류되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는 오는 20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2016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녹차류를 비롯한 하동지역 우수한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통해 생산·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하동지역 뿐만 아니라 도내 8개 시·군의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도 참가해 수출 상담활동을 벌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대만, 멕시코, 몽골, 호주 등 8개국 13개 수입업체와 국내 2개 수출업체 등 9개국 15개 바이어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바이어 업체는 녹차류를 비롯해 건강식품, 신선 농산물, 버섯, 생밤, 쌀, 김, 각종 가공식품 등의 품목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인 상담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동군에서는 녹차류, 재첩, 다슬기, 건나물, 딸기, 장류, 매실류, 밤, 한과 등을 생산하는 30개 업체가 참가해 수출 상담 및 수출계약을 체결한다. 또한 밀양, 의령, 함안, 거창, 고성, 남해, 산청, 합천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20개 업체가 송화버섯
충북도(도지사 이시종)는 17일 도내 6차산업 우수상품의 홍보·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 청주점 내에 안테나숍을 개장했다. 안테나숍은 지역의 농산물을 주원료로 제조․가공한 6차산업 인증업체 제품과 유통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제품 등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 주요 판매제품은 26개 업체에서 생산한 장류, 와인류, 한과, 유제품 등 50여 개의 품목이다. 특히, 올해 농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음성 코메가의 생들깨기름, 작년 6차산업 우수사례 발표에서 은상을 받은 컨츄리 농원의 와인 등 우수 농식품가공업체의 참여와 함께 시음․시식 등 우수 제품에 대한 판촉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충북도 농업정책과 금한주 과장은 "앞으로도 안테나숍 운영을 통해 우수제품 발굴 및 판매․홍보로 6차산업 업체의 자립과 농가소득 증대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고창일반산업단지와 복분자(특화)농공단지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고창군 투자유치홍보관’을 운영했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동경식품박람회, 상해식품박람회와 더불어 아시아 3대 식품박람회로 불리며 세계 46개국 식품 및 식품기기 1511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고창일반산업단지와 복분자(특화)농공단지를 홍보하고 식품관련산업의 동향파악을 통해 투자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1:1 맞춤형 투자상담 등 기업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군 관계자는 “최근의 경제난, 수도권규제완화 등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저렴한 분양가와 서해남부권투자의 최적지로써 입지적 이점을 내세워 향후 기업유치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 투자유치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해 투자보조금 지원대상을 재설계하고 타깃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높일 계획이며 각종산업박람회 참가와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6일이달 중순 남해와 서해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께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다. 최근 기온과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으므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급자기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세가 나타나며, 하지에서 발진, 부종, 수포, 궤양 등 피부병변 증상도 보인다. 특히, 치명률이 50% 이상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전국적으로 연간 60여 명 수준으로 8~9월에 최대 발생하고 해안과 내륙에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발생 사례 대부분이 수족관수(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돼 수족관수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은 '특수의료용 식품(medical foods)'의 정의와 표시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자료집 2판을 최근 공개했다. 이에 관한 초안은 2013년 8월에 발표한 바 있다. 본 지침은 전판에서 다룬 답변의 새로운 정보, ▲특수의료용 식품으로 관리가 가능한 병태와 질병 유형, 및 ▲특수의료용 식품의 정의와 표시에 관한 추가 질의응답을 다룬다. 특수의료용 식품은 일반 식품이나 특정 영양소를 섭취, 소화, 흡수 또는 대사하기 어렵거나 제한이 있는 환자 또는 정상식 변경만으로는 기타 의료상 필요한 영양소 요건을 충족시킬 수 없는 자를 위해 특수 제조 및 가공한 식품임. 특수의료용 식품은 병태 또는 질환 위험성을 감소시키거나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 전체 식단의 일부로서 의사가 단순 권고하는 식품은 아니다.
Food Safety News은 미국 연방정부가 내년 30개주를 시작으로 2년 내에 전 50개주에 강력하고 새로운 식품안전 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의 '식인성, 수인성 및 환경 질환실' 소속 로버트 턱스 박사는 '식품안전정상회의' 자리에서 정부가 '전장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이라 불리는 신식 기술을 배치하려 한다고 참가자들에게 밝혔다. 이 기술의 첫 타깃은 리스테리아균이다. 이미 CDC 내부 실험실에서는 집단 식중독 원인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해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코넬 대학교 소속 웨이드먼 교수는 전장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은 CDC가 블루벨의 아이스크림, 아론(Haroun Dairies)의 연질치즈, 돌의 포장 샐러드 등 최근 발생한 여러 리스테리아 식중독 사건에서 검출기술로 활용해왔던 것이라고 전했다.
라 방과르디아(La Vanguardia)은 유럽집행위원회는 유럽연합 회원국들에게 2025년 6월 30일까지 9년 동안 글리포세이트 재승인을 제안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회원국 전문가들은 18일, 19일에 개최되는 동식물식품사료(PAFF) 상임위원회에서 글리포세이트 재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글리포세이트 승인 만료일은 내달 30일이기 때문에 유럽연합은 글리포세이트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 제안은 각 EU 회원국들의 의견과 지난 4월 글리포세이트 승인 7년을 주장한 유럽의회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 대부분의 생태학자 단체들은 글리포세이트의 발암 가능성으로 반대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재승인 문제는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반대로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글리포세이트 노출로 인한 발암 가능성을 배제하는 입장이다.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브랜드시책인 ‘숲 속의 전남’ 만들기 가운데 소득숲으로 육성하고 있는 호두나무가 최근 대장암 위험인자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최고의 고소득 임산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산림청은 호두나무 1ha에 관리․인건비로 390만 원을 투자하면 수확기부터 1천 29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여러 임산물 가운데 호두는 인체에 필수적인 식물성 오메가-3 ALA(알파 리놀렌산)가 들어있는 유일한 견과류다. 지방 59.4%, 단백질 18.6%, 탄수화물 14.5%, 비타민 등과 같은 필수 영양소가 들어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이달 초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와 연구팀이 발표한 ‘호두 지방 추출물의 조성분석과 자가-재생 능력 억제를 통한 항암 줄기 세포 조절 특성’ 논문을 통해 호두의 지방 추출물(WLE)이 대장암 줄기 세포(CSC)의 자가 재생 능력을 약화시켜 대장암 억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호두 가치에 대한 다각화된 연구 및 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맞물려 도민의 자발적 소득숲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