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곡성 멜론 싱가포르에 첫 수출

전남 곡성군은 곡성멜론주식회사가 생산한 '기차타고 멜론마을'을 싱가포르 최대 유통 기업인 Fair Price에 수출한다고 13일 밝혔다.

 

곡성멜론이 싱가포르 시장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수출물량은 6톤이다. 곡성멜론주식회사의 이번 싱가포르 수출은 CJ프레시웨이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뤄졌다. Fair Price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동남아 유통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곡성멜론주식회사는 지역 멜론 210농가가 참여해 총 면적 90ha에서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공동선별시스템과 비파괴 당도측정 선별라인을 갖추는 등 선진화된 출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기차타고 멜론마을' 브랜드로 일본과 대만에 2010년 30만불, 2011년 50만불을 수출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저온 유통 등 철저한 품질관리로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전국 대형 백화점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 곡성멜론주식회사는 농산품품질관리원 지정 대한민국 대표농장 'Star Farm'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다각적인 판로 개척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명품 멜론 생산으로 농가 소득 향상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