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채용을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고 8일 밝혔다.
aT는 오는 9일 마포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다문화사랑나누미 워크숍’을 개최하고, 8월부터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사랑나누미 6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 다문화사랑나누미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자녀 돌봄 서비스, 육아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되는 다문화사랑나누미 대부분은 결혼이민여성들이어서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지난 2009년부터 (재)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오는 16일에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를 위해 친정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다문화사랑나누미 파견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복지 향상 측면에서도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농어촌의 성장발전을 이끌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한국문화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