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는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실천 문화 만들기 캠페인'과 '다문화가족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관리 상담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10년 국민건강통계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영양과잉 및 영양섭취 부족, 영양소 섭취 불균형, 비만율 증가, 건강식생활 실천 저조 등 국민의 영양관리와 건강식생활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은 식습관의 차이로 영양불량 등 가정전체의 영양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식생활교육 및 영양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영양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봉사 시 임상영양사가 참여해 다문화가정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위한 영양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국민 건강한 식습관 실천 캠페인에 영양사가 참여하고 대국민 영양교육 자료를 지원한다.
김경주 대한영양사협회장은 "이번 체결식은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모든 국민의 식습관 개선 활동 전개를 위한 시의적절하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영양관리 사업이 국민건강증진 도모의 구심점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