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지난달 28일 특허청으로부터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가시오갈피 및 오갈피를 이용한 유산균 발효 식초음료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결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08년~2009년 산림청 지원으로 추진된 '두릅나무과 식물을 이용한 산채발효액 제조공정 표준화 및 기능성에 관한 연구' 성과로 2010년 1월에 출원해 특허법 제66조에 따라 특허를 획득했고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갈피김치 제조방법', '노랑무늬붓꽃 대량증식 방법' 등 3건의 특허를 비롯해 이번 특허 등록시 총 4건을 보유하게 된다.
오갈피류 발효 식초음료는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오갈피 열매에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를 시도해 기존의 식초음료보다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발효시간이 단축되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항산화활성이 우수하고 혈압상승을 유발하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를 저해함으로써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은 설명했다.
심상갑 자원개발과장은 "산림에서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산림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발명특허는 관련 식품회사에 기술이전해 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