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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미국 양파전문가 초청 세미나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 양파연구소는 미국 조지아주립대 조지 보이한(George E. Boyhan)교수를 초빙해 미국의 양파 산업 현황과 최신 재배기술에 대한 세미나와 농가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이한 교수는 오번대 원예학 전공으로 비달리아 양파의 재배기술 및 품종 평가, 상업적인 유기채소 생산, 호박 품종 개발 등에 대한 지도 업무와 연구 업무를 겸하고 있다.

 

보이한 교수는 26일 오전 양파연구소 회의실에서 미국 및 조지아주 비달리아 양파의 품종 육성, 재배작형, 토양·병해충·잡초 관리, 수확 후 관리기술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27일~28일에는 도내 양파 재배농가, 저장 및 가공 업체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에 참여하며 29일에는 미국 유기농 채소 재배기술 및 현황에 대해 발표회가 열린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양파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하여 미국의 양파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양파 생산 과정에서 야기되는 병해충 및 토양 문제, 저장 중 부패 문제 등에 대한 새로운 접목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햇양파는 재배면적 감소와 2월 한파, 그리고 봄철 저온 현상이 겹치면서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평년에 비해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