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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대 중고교 학생 199명 집단 식중독

납품업체, 학교급식 식재료 위생관리 소홀

인천시 일대 중·고등학교에서 잇따라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해 학교와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7일 인천시 부평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부광여고 학생 45명과 5일 7명의 학생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광여고는  급식과 정수기 사용을 중단하고 부평구보건소에 환자 발생사실을 통보했다. 보건소는 가검물과 급식 식재료 등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는 2주후에 나올 예정이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서인천고등학교에서도 지난 5월 22일 학생42명이 학교 급식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서구에서는 지난 4월 21일에도 신현중학교 학생 60명, 신현고등학교 학생 45명이 설사·복통·구토를 일으키는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학교 급식이 원인 인것으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