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지어진 대추연구소는 지난해 1월1일 충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제3322호) 이후 1년5개월 만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대추연구소는 보은군 산외면 상부평길 87번지 일대 5만334㎡ 부지에 국비와 도비 30억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연구동(2층) 건물 1110㎡와 농기계관리사 256㎡를 신축하고, 4만7209㎡의 시험연구포장을 갖추었다.
원자흡광장치, 광학현미경 등 주요 시험기기 31종 51대와 트랙터, 굴삭기, 방제기 등 농기계 7종 8대도 구비됐다. 소장 외에 육종재배팀과 환경이용팀 2개 팀 7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주요업무는 대추 신품종 육성과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연구, 친환경 생산기술, 수확 후 관리 및 가공기술 개발 보급 등이다.
2일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용희 국회의원, 김형근 도의회의장, 정상혁 보은군수, 농촌진흥청 관계관, 유관기관 단체장, 대추재배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기념식사에서 “대추연구소가 명품대추 생산기술 개발 보급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