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공식 만찬 건배주로 ㈜선양의 ‘맥키스’와 국순당의 ‘오름’이 선정됐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조리사대회 개막식(2일) 공식 건배주는 ‘맥키스’, 국제소믈리에협회(ASI) 총회(6일)의 환영 만찬주는 ‘오름’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맥키스는 저알콜 화이트위스키다. 칵테일 음주 경향에 맞춰 누구나 쉽게 자기 입맛대로 과일주스, 소다수 또는 맥주와 섞어 마실 수 있다.
향토기업인 (주)선양이 15년 숙성 국산보리 증류 원액으로 브랜딩하고, 코코넛숯으로 2회 정제한 냉동멤브렌인 여과공법을 구현해 제조했다. 공식 행사에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맥키스는 다음달 18일부터 인천공항 면세점을 통해 세계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의 신제품을 건배주로 선정함으로써 브랜드의 우수성과 지역의 대표성을 강조하는 한편 제35차 WACS 총회가 대전에서 개최되는 것을 자축한다는 의미에서 맥키스를 건배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름은 전통주 전문기업인 국순당이 스파클링 와인 제조 기법을 막걸리에 적용해 만든 제품.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맛은 물론이고 자연 발생한 탄산의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전통주다.
흔히 국제행사용 건배주나 만찬주 등으로 자주 사용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일명 ‘쌀 샴페인’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전통 제조방식인 발효기법을 세계인에게 널리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대전 향토기업 구봉주류에서 홍삼 인삼 쌀을 이용해 만든 3종의 막걸리도 환영행사 건배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