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까지 농림수산식품부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각각 주관해왔던 ‘코리아 푸드 엑스포(Korea Food Expo)’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을 통합한 역대 최대 ‘식품쇼’가 펼쳐지는 것이다.
올해 코리아 푸드 쇼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한국식품산업협회·코트라·킨텍스가 함께 주관하며, 킨텍스 1·2전시장 전홀(1~10홀, 10만8000㎡)에서 열릴 예정이다.
20일 농식품부는 ‘코리아 푸드 쇼 2012’에 대해 “‘케이 푸드(K-Food), 미래로, 세계로’란 주제로 ▲웰빙 열풍으로 각광받는 에스닉푸드(ethnic food) ▲과학적인 전통발효식품 ▲안전식품 ▲기능성 식품 등 4개 주제전시관에서 글로벌 식품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임을 전했다.
또 국내외 식품기업 CEO가 참석하는 ‘제2회 아시아 식품포럼’과 국내외 식품 바이어를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아침밥 먹기 캠페인’, ‘호텔셰프 요리경연대회 및 쿠킹쇼’ 등 부대행사와 참관객들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 푸드 쇼’를 국제행사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동시에 행사를 상징하는 EI(Event Identity) 역시 색동저고리 모양을 모티브로 해 한국의 미와 색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새로 만들었다.
한편, 코트라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B2B 중심의 농수축산 및 가공식품전, 식품기술전, 외식·프랜차이즈전, 조리학교·학원전, 친환경 유기농 무역전으로 지난해보다 전시관 규모가 확대돼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코리아 푸드 쇼 2012’가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물결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과 한국 식품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