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 가장 많은 2030 여성들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화제를 뿌리고 있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김수현을 꼽았다.
쿠폰 미디어 코코펀(www.cocofun.co.kr)은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20~30대 여성 417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계획’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사탕을 받고 싶은 남자 연예인 1위로 김수현이 뽑혔다고 8일 전했다.

코코펀을 운영하는 미디어윌은 특히 “‘해품달’에서 김수현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여진구는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5.3%를 얻어 한 드라마의 성인과 아역이 모두 2030 여심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고 짚었다.
화이트데이에 사탕과 함께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25.2%(105명)가 ‘반지·목걸이 등 귀금속’이라고 답했다. 이어 핸드백 23.5%(98명), 현금·상품권 20.1%(84명), 정성 가득한 손편지 16.1%(67명), 피부샵 정기이용권 8.2%(34명), 구두 7%(29명) 순이었다.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꽃다발’을 가장 많은 38.4%(160명)가 꼽았다. 꽃다발에 이어 옷이 27.6%(115명)로 2위에 올랐고, 건강식품 16.1%(67명), 화장품 11.5%(48명), 정성 가득한 손편지 6.5%(27명) 차례였다.
화이트데이에 몇 명에게 사탕을 받을 것인지 묻자 40.5%(169명)가 2~5명이라고 답했고, 1명 31.7%(132명), 없다 18.7%(78명), 5명~10명 7.2%(30명), 10명 이상 1.9%(8명)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 받고 싶은 사탕 종류는 ‘슈퍼에서 판매하는 평범한 과일맛 사탕’이 21.6%(9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꽃보다 아름답고 화려한 사탕 부케’ 19.7%(82명), ‘먹기는 불편하지만 깜찍 돋는 롤리팝 사탕’ 18.5% (77명), ‘설탕함량 제로 무가당 사탕’ 18% (75명), ‘자일리톨·홍삼·계피·민트 등의 건강 사탕’ 12.2% (51명), ‘기타’ 10.1% (42명) 순이었다.
화이트데이 원하는 데이트는 34.1%(142명)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멋진 저녁식사’라고 응답했다. ‘평소와 별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데이트’ 20.9%(87명), ‘말도 없이 회사(학교)로 꽃과 사탕 배달! 저녁엔 문 앞에서 대기!’ 15.3%(64명), ‘밤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 그리 먼 곳은 아니라도 떠나보는 거야’ 14.6%(61명) 등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