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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함안곶감축제 오는 7일 열려

공설운동장서 최고령목 생산 곶감 경매·제조 체험 행사

제1회 함안곶감축제가 오는 7일 경남 함안면 공설운동장에서 ‘임금님께 진상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함안곶감’이란 주제로 열린다.


함안면을 중심으로 1100여 농가에서 연간 2400여t을 생산, 20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함안곶감은 백두대간 낙남정맥의 명산인 여항산 자락 맑은 물과 청정한 공기에서 생산된 고당도 고품질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왔다.


곶감축제엔 최고령목에서 생산된 곶감경매와 곶감감 제조과정 등 각종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우수농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또 박구윤씨 등 인기가수 공연과 평양예술단 공연, 각설이 및 음악공연,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색깔이 선명한 함안곶감은 자연통풍 방식으로 건조, 감의 원래 형상이 잘 유지돼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곶감축제위원회 이원차 위원장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던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며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지역민들과 출향 인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