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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단감' 수출 대박

6100만달러로 전년보다 53% 증가
경남농협 광역연합사업 효과

경남농협은 도내 농협 단감 공동브랜드인 ‘경남단감’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53% 늘어난 61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27일 밝혔다.


수출량 역시 지난해의 3850만t에 비해 35% 늘어난 5200만t이었다.


경남단감 브랜드로 수출되는 단감은 도내에서 생산된 단감의 약 70%에 달하며, 나머지 30%는 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있다.


경남단감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경남농협이 벌이고 있는 광역연합사업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단감 수출 공동브랜드를 만들면서 20여 지역농협의 수출창구를 단일화해 거래 교섭력을 높였다. 그 결과 올해 수출가격을 지난해에 비해 11%가량 올릴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격상승에 따라 수출농가의 출하 물량도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 23일 사천 남일대리조트에서 경남도와 농협 관계자, 수출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 수출 광역연합사업 평가회’를 열고, 단감 수출 확대를 위해 소포장 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신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억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 자리서 “올해 단감 수출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생산농가와 농협 그리고 수출업체가 한 배를 탔다는 생각으로 힘을 모았고, 또 경남도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라며, “단감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분발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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