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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농산물 수출실적 '쑥쑥'

경남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10월까지의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은 2314만 달러로 전년대비 12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목표 2700만 달러의 85.79%에 해당하는 수출실적으로 올해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수출결과는 진주시의 꾸준한 해외시장개척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생산자단체장과 유통공사 경남지사, 수출업체들이 농산물수출 불모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시의 주력 품목인 딸기를 비롯한 배, 단감, 파프리카, 새송이의 특판전을 개최하면서 현지의 업체의 요청에 의해 행사기간을 연장해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진주지역의 신선농산물인 딸기의 맛이나 향기, 당도 등에서 다른 나라의 딸기에 비해 현저하게 품질이 좋은 것이 인정된 데다, 물류비용 등의 이유로 아직 이 지역에 양질의 농산품이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진주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 이후 싱가포르의 The New Paper 신문 등 3개 언론사와 인도네시아의 Trans TV에서 진주의 딸기 생산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수곡면 딸기생산단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시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국의 주요언론사를 초청해 우리의 안전농산물 생산현장을 소개함으로써 수입국의 소비가 한층 가속돼 농산물 수출의 확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