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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식중독 발생 '1등' 원인규명은 '꼴찌'

부산의 식중독 환자 발생 신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원인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이정윤(한나라.사하) 의원은 22일 부산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부산의 식중독 환자는 67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서울 649명, 대구 355명 , 인천 392명, 대전 276명, 울산 110명 등 전국 대도시의 환자 발생신고 수와 비교할 때 가장 많은 수치다.


그러나 식중독 원인 규명률은 전국평균이 61.3%에 이르지만 부산은 33.3%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장비와 인력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면서 "식중독에 대한 원인을 밝혀내고 예방하려면 관련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