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랭지 여름딸기가 일본에 본격 수출된다.
평창군은 올해 여름딸기의 작황이 좋아 300t 생산에 450만달러를 목표로 9일부터 수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02년 첫 재배에 성공한 대관령 여름딸기는 육질이 단단하고 신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일본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매년 전량 수출되고 있다.
평창군은 기존 대관령면과 용평면 일대에 모두 11ha 규모의 딸기수출단지를 조성, 현재 25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름딸기를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면적을 15ha 규모까지 늘려 연간 500t을 생산, 수출실적 8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재배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