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원산지 자율확대표시제에 참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주요 농산물의 원산지를 검정해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검정 대상은 쇠고기와 고춧가루, 당근, 마늘, 양파, 콩 등 6종으로, 유전자 검사와 근적외선 분석방법 등을 통해 원산지를 정확히 파악해준다.
검정 결과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유통경로를 조사해 고발하거나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원산지 자율확대표시제에 참여하는 음식점이 늘어남에 따라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작년 원산지표시 우수음식점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무료 검정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자율확대표시제 참여업소 전체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희망업소는 오는 18일까지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