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횡성한우'가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의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최고 브랜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횡성축협은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지난 1월 3주간에 걸쳐 만 15세 이상의 한국 소비자 10만3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브랜드 역량지수(GBCI) 평가에서 횡성한우가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브랜드역량지수 평가는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전문가들로 구성해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평가 모델로, 이번 조사는 9개 사업군의 163개 부문, 66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횡성축협한우는 이번 조사에서 인지와 연상, 지각 품질, 시장 팩트(fact), 명품역량 등 5가지 평가 결과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을 얻어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횡성축협은 지난달 2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2011년도 브랜드 1위 인증식에 고명재 조합장이 참가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고 조합장은 "3개월 가까이 이어진 구제역으로 축산 농가는 물론 모두 힘든 시기였으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횡성한우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 위기를 딛고 일어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