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쌀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41개 초등학교 2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쌀국수 시범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급식은 초등학교 때부터 쌀제품에 익숙해지도록 해서 밀가루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을 바꾸고 어른이 돼서도 자연스럽게 쌀제품을 애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에선 쌀국수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쌀 스파게티, 쌀 떡볶이, 쌀 자장면 등 쌀가공 식품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은 2000년 93.6kg에서 2010년 72.8kg으로 10년 사이에 20.8kg이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