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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쌀수출가격 추가 인하

세계 쌀 수출 2위국인 베트남이 수출 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일간 뚜오이쩨는 베트남식량협회(VFA) 관계자의 말을 빌려 베트남산 쌀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많은 5%와 25% 도정률 쌀의 톤(t)당 가격을 각각 480달러와 460달러로 결정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모두 6차례의 쌀 수출 가격을 재조정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 1월과 비교할 때 수출가는 5% 도정률 쌀의 경우 t당 40달러, 25% 도정률 쌀은 t당 35달러씩 인하된 셈이다.

 

관계자는 VFA의 이번 결정은 수출업체들이 계약 체결 과정에서 유연성을 발휘해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현재 베트남의 쌀 수출량은 130만t, 수출실적은 6억27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베트남은 이달 말에 끝나는 이번 겨울-봄 수확철에 600만∼700만t의 쌀을 수출할 계획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100만t을 비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