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은 19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용도 미니감자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특화작물시험장에 따르면 최근 외식산업 활성화와 즉석식품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미니감자품종(강원01-001)을 중점 육성, 올 연말까지 품종 등록할 계획이다.
이 미니 감자는 30g가량의 소형 감자가 20여개 달리는 것이 특징이어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구이 및 레토르트 식품용 등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작물시험장 김재록 장장은 "품종등록이 완료되면 특산 단지화해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고전분 감자, 칼라 감자 등 다양한 용도의 감자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