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월 방문 프로그램인 '식의약 안방 체험, 오송으로 오세요!'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약청의 오송이전을 계기로 변화된 업무현장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정책고객인 국민과의 소통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참가자들이 업무현장을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식약청의 업무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홍보영상 관람 및 강의를 통해 우선 식약청의 업무 전반을 이해한 다음, 시험기기실 견학을 통해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유통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상세한 설명을 듣게 된다.
실험복을 입고 직접 실험도 하게 되며, 업체견학과 연계하여 식약청의 정책이 산업현장에 구현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느끼는 등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유용한 식의약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는 생활 속 식의약 안전에 관심이 많은 주부층을 주요대상으로 운영하며 방학기간 동안에는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마다 운영하며 주부모임, 학교 등 단체위주로 매 회 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및 개인은 식약청 홈페이지의 '식의약 안방 체험'을 참고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이달에는 오는 31일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 접수기간은 23일까지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2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모니터' 27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5점 만점에 4.05점의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