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다양한 이색행사로 고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일식 정통 돈가스 전문점 사보텐은 ‘돈가스와 책의 만남’이라는 이색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보텐은 다음달 9일까지 작가 한수산씨의 새 장편 소설 ‘까마귀’ 출간 기념으로 더블세트정식이나 사보텐정식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소설 까마귀를 나눠주고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토니로마스는 16일부터 여의도점 앞 거리에서 여의도 증권맨들을 겨냥해 ‘눈감고 립소스 알아맞히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토니로마스의 3가지 립소스를 맛본 후 이름을 맞추는 고객에게 음료와 쿠폰을 나눠준다.
토니로마스 마케팅팀 신서호 매니저는 "무료한 점심시간 업무에 지친 회사원들에게 즐거움도 주고 홍보도 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