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WTO출범이후 농림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94년부터 농특세를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림기술개발사업의 2003년도연구과제 196개를 선정해 연구개발비 3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들 과제는 그동안 대학.산업체.연구기관 등에서 응모한 총 597 과제를 대상으로 각계 전문가들에 의한 비밀서면평가 공개발표평가 등 3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된 것이다.
분야별로는 "고밀식 키 낮은 사과원 수세안정화 기술개발" 등 현장 애로기술개발 53과제, "인체장내 정화 기능강화 생식용감자 품종개발" 등 전통농업에 IT, BT 첨단기술을 접목한 첨단기술개발 131과제, "진딧물류 천적곤충의 제품화 및 천적류의 현장적용기술개발" 등 벤처형중소기업개발 12과제이다.
최종선정된 196과제는 평가과정 및 심의과정에서 제시된 보완 사항을 연구계획서에 반영한 후 6월하순부터 과제별로 연구협약 체결에 들어갈 계획이며 과제당 1∼3년에 걸쳐 1∼3억원의 연구 개발비가 지원된다.
참고로, 농림기술개발사업은 '94년부터 '02년까지 총 2천716과제에 3천295억원이 지원되었으며 그 중 1천826과제가 연구 완료되어 활용중에 있다.
'03년 현재 산업재산권은 출원 1,007건 중 429건이 등록되었으며 논문은 3,283건(과제당 1.87)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