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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오이 우량품종경연대회 개최

국립종자관리소는 2003년도 오이 우량품종경연대회를 지난 5일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소재 국립종자관리소 밀양지소에서 개최, 국내 종묘업체 6개사에서 육성한 가시오이 14품종 중에서 우수품종을 선정했다.

종자관리소 관계자는 지난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행사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품종육성 촉진하여 종자산업을 첨단 부가가치 사업으로 육성하고 우리품종의 우수성을 재배 농가와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출품된 오이는 한국종자협회에서 신청품종을 접수받아 동일한 조건으로 관리하여 오이재배농가, 학계, 업계, 소비자(주부) 등 전문가 20명이 출품회사와 품종명을 공개하지 않고 내병충성, 품질, 맛, 유통기간중 신선도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그중 가장 우수한 5개 품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품종은 향후 개최되는 참외, 여름배추, 상추 등의 입상품종과 종합해 시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농림부장관상 등을 선정해 연말에 종합시상 할 예정이다.

국립종자관리소는 앞으로도 우량품종경연대회를 통해 국내종자산업의 발전상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육종가들이 개발한 품종을 소비자들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