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
산내면 얼음골 고로쇠작목반은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인근 해발 700m 가지산 일대 30여만㎡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 지난 22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예년에는 1월말부터 3월초까지 고로쇠 수액을 채취했으나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 한파로 인해 고로쇠 수액 채취가약 1개월간 늦었고 채취량도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밀양 얼음골과 가지산 일대에 고로쇠나무가 자생하는지도 몰랐는데 지난 94년 전라도 고로쇠 수액 채취 전문가들이 처음 채취하면서 지난 97년부터 얼음골 고로쇠 작목반에서 채취하고 있다.
작목반은 가지산에서 총 6000ℓ를 생산할 계획이며 18ℓ에 지난해 가격과 같은 5만원에 판매하고 택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