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은 최근 부산 최대 축산물시장인 구포 축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이번 사업은 국.시비 7억2000만원 등 총 8억원을 들여 260m 길이의 상가에 유리섬유 소재를 사용해 어닝(Awning.중간부분이 트여있는 차양막)을 설치하고 교차구역엔 전체가 덮이는 아케이드를 설치해 사계절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간판 정비, 전주.통신주 이설, 하수도 정비,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청결한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신종만 상인회 회장은 "낙후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했을 뿐만아니라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도 한결 향상됐다"며 "많은 손님들이 축산물도매시장을 애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축산물시장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상인대학과 심화과정을 잇따라 개설하고 매장 관리기법, 상인의 자세, 매출을 높이는 점포 디스플레이, 소매혁신 성공 사례 등의 교육을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