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소.돼지.닭고기 쌀 김치 원산지단속 강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춧가루, 쌀, 김치 등 국민적 관심 품목과 소비자 우려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이 강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오경태)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원산지 표시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품관원은 또 내달부터 두 달간 유명음식점 및 급식업체를 상대로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6월 한우전문점 ▲7-8월 휴가철.축산물 ▲8-9월 추석대비 ▲11-12월 양념.김치류 등 계절.테마별 특별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품관원은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거나 자주 적발되는 품목 30개를 취약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품관원은 작년의 경우 39만1116개 업소를 상대로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을 벌여 4894개 업소에서 위반사실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원산지 허위 표시가 3072개소, 미표시가 1822개소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품관원은 농식품 판매업체의 자율적인 원산지 적정 표시를 유도하기 위해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 지정제도를 일반음식점과 농식품 가공업체까지 확대 시행하고 우수업체 지정 업소에는 `원산지 표시 우수업체' 마크를 전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