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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온라인으로 식품 기부하세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부산 푸드마켓 온라인 기부시스템(www.bsfoodmarket.or.kr)'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010년 기초복지시범사업의 하나로 공동모금회와 함께 '부산 푸드마켓 온라인 기부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드마켓이란 식품을 기탁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공간으로, 식품지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이 직접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슈퍼마켓 형태의 사랑나눔터이다.

부산푸드뱅크 운영방식은 기부업체나 개인 가정으로부터 온라인으로 기부를 받아 기초푸드뱅크(시설 및 단체이용자)나 저소득 개인 가정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에서 부산 푸드마켓에 접속하면 신용카드, 휴대전화 결재, 실시간 계좌이체, ARS를 통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후원 영수증도 가정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또 기부물품 수령 및 전달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푸드마켓을 통해 지원을 받는 사람은 부산시 거주 국민기초수급권자 등 구청과 담당 주민자치센터장 추천으로 회원증을 발급받은 자이다.

푸드마켓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며, 월 1회 회원증을 소지하고 푸드마켓을 방문해 5개 품목이내(2만원 상당)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진행을 주관한 해운대 종합사회복지관 정은옥 관장은 "부산지역에 이미 6개소의 푸드마켓이 개소했고, 올해 추가로 2곳이 더 생기는 만큼 푸드마켓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며 "부산 푸드마켓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부산 시민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부산 푸드마켓 안내전화(☎1688-1377)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