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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코카콜라체육대상 MVP 수상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화려한 부활을 알린 수영 스타 박태환(22.단국대)이 제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박태환은 27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스포츠 발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 시상식에서 박태환이 MVP를 차지한 것은 2007년(12회)과 2009년(14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을 씻어내고 건재를 과시했다.

역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사격의 이대명과 4관왕에 오른 볼링의 황선옥이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정다래(수영)와 김우진(양궁)이 신인상, 여민지 등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우수단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대표팀을 이끈 변경수 감독은 우수지도자상, 김인건 전 태릉선수촌장은 공로상, 텐덤사이클의 김종규는 우수장애인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지영준에게는 특별상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