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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단감 탑프루트 품평회 4연패 쾌거

경남 단감이 탑프루트 품평회 4연패를 달성했다.

경남은 단감 부분에서 지난 2007년 창원 대산 강창국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2008년 진주 대곡 박사종, 2009년 진주 문산 김종철씨, 그리고 2010년에는 이영호씨가4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는 최고 품질의 과일 생산으로 외국산 수입 과일과 경쟁하고 국내외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탑프루트 사업에서 주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어 도내 과수농가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프로젝터는 전국적으로 사과, 배, 단감, 밀감, 포도 등 주요 과일을 주산 지역별로 재배과정에서부터 수확, 유통까지 체계적 관리와 검사를 통해 품질 고급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사업이다.

경남은 전국 탑프루트 사업 농가에서 출품한 과일 품평회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도 단감 부문이 대상과 우수상 등을 차지하는 한편 사과와 배, 포도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도내 과일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17일 경남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에 따르면 지난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린 탑프루트 품평회에서 경남 13농가가 우수상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미천면 이영호씨 단감이 단감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창원시 북면 박일근씨 외 7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또 배 부문 우수상에 하동군 하동읍 백상서씨가, 포도 부문에는 거창군 웅양면 신주범씨, 사과 부문에는 함양군 수동면 채상철씨와 밀양시 산내면 신영철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 단지분야에서 사천시 사천읍 강기학씨가 최우수상을, 진주시 문산읍 김종철씨가 우수상을 받는 등 단감부문에 있어서는 과수원 관리에서 과일 품질까지 모든 상을 차지하는 등 지난 2007년 이후 올해까지 4년간 단감 부문 최고 자리를 지켰다.

경남농기원은 단감을 비롯해 사과, 배 포도 등 탑프루트 대상 과종 품질향상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에는 21개 탑프루트 사업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과실생산 신기술 보급 등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