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16~17일 이틀 동안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2010년 자원회복사업 체계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감소하고 있는 어업생산량 회복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연구소, 지자체 수산기술사업소, 어업인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수산자원회복사업」은 최근 어장 축소와 과도한 어획, 불법어업 및 연안 어장의 산란장 파괴 등으로 감소한 수산자원량을 회복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원회복 대상어종인 참조기 등 12개 어종에 대해 수산과학원의 자원조사 결과에 기초한 자원회복 권고안을 수산전문가 그룹인 과학위원회에 보고하고, 이 권고안을 토대로 수산자원관리위원회에서는 자원관리방안 및 향후계획 등을 토론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자원회복사업 결과, 꽃게와 참조기는 어장의 폐어구 수거사업 및 망목 확대 사업을 통해, 도루묵은 산란초 설치 사업을 통해 자원회복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
한편 금년도 과학위원회에서는 말쥐치, 대구, 갯장어에 대해서는 소형어 및 난자치어 방류사업을 권고할 예정이고, 갈치, 낙지, 개조개 등에 대해서는 어획노력량 감축을, 기름가자미, 참홍어에 대해서는 포획 금지 체장 설정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번 수산자원회복 워크숍의 결과는 향후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자원회복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