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6일부터 2010년산 명품과일 '이로로'의 판매를 시작했다.
경남도와 경남무역이 함께 판매하는 이로로는 단감과 사과, 배, 참다래 등 4종류다.
단감은 9개가 든 2.7㎏ 상자당 가격이 3만5000원이고, 사과는 9개가 든 3.1㎏ 상자당 5만5000원이다.
배는 6개가 든 4.3㎏짜리 상자당 가격이 4만5000원이다.
참다래는 29일 품평회를 개최한 후 가격이 결정된다. 지난해에는 20개 들이 2.8㎏ 한상자에 3만5000원이었다.
이로로 과일의 무게는 종류에 따라 개당 130~730g에 이르고, 당도는 배가 13브릭스, 단감과 사과, 참다래는 15브릭스 이상에 이른다.
이로로는 창원, 진주, 함양, 거창 등 13개 시ㆍ군의 292농가에서 까다로운 품질 규정에 맞춰 생산했다.
'이슬에 적시다'는 뜻의 이로로는 색깔과 모양, 당도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것들만 골라 상품화한 명품 과일이다.
경남도는 경남과 서울지역 주요 백화점, 이로로 홈페이지(http://irroro.com), e경남몰 홈페이지(www.egnmall.net) 등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해에는 3068상자를 판매해 1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