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부추생산 농가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수막 물도랑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읍 대산 부추작목반에 17ha 규모 304동의 하우스 시설환경을 개선하고자 총 1억 원 사업비를 들여 노동력을 절감하도록 했다.
지난 11월 중순에 추진한 천막형 수막 물도랑 시범 재배는 적정 온·습도와 환경 관리가 잘돼 현재 병해충 발생도 억제되고, 작황 또한 양호해 이달 상순부터 출하되는 부추의 상품성과 생산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설 부추는 하우스 내 1중과 이중 필름 사이에 지하수를 이용, 물을 뿌려 줌으로써 야간 온도를 확보해 좋은 상품을 생산하게 되지만, 물도랑 시설이 불량할 때는 상품성과 생산량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났던 것.
신경철 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환경관리 기술 투입으로 부추의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의령군 토요애 유통과 납품 계약 체결로 농가 소득을 안정화시켜 전국 최고의 시설 부추 단지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