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7500㏊로 늘리기로 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식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6200여㏊인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을 내년에 7500㏊로 확대한다.
내년 친환경농업 사업에 3477억원을 투자한다.
도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산물 면적은 2008년 4400여㏊, 2009년 5400여㏊, 지난해 6200여ha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왔다.
도는 또 지역맞춤형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600㏊ 이상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3곳과 10㏊ 이상 친환경농업 및 녹색성장우수지구 9곳을 만들고 유기농업 실천 시범지역 3개 시ㆍ군도 지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곤충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올라 내년에 경북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인간에 이로운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를 시범 육성하고 5개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경북도 조무제 친환경농업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친환경농업을 산업적 대안으로 판단했다"며 "지역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장서 환경친화적 농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